우리나라 인기 정치드라마 시리즈 제1공화국 ~ 제5공화국을 보면
그 드라마 제작할 때의 시대상이 대본에 녹아있음.
예를 들면 제3공화국은 92년도 노태우 정권 막 끝나고 김영삼 정권으로 교체되었을때 만들어진 것임.
근데 아직 군사정부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재벌보다는 정부의 힘이 압도적으로 쎄던 시절임.
거기 대본에 직접 재벌 총수 실명(예: 이병철)이 나오고 사카린 밀수나 탈세를 직접 까버림.
지금 같으면 아마 방송 나오기 전에 삼성에서 손을 써서 나오지 못했을 듯.
당시에는 당연한거지만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파격임.
그걸보면서 재벌 힘은 강해지는 추세고 정부의 힘은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