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후보를 네거티브하려는건 아니구요.
지금 후보를 보면, 문재인후보는 참여정부시절의 실패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가 못하죠.
단일화토론이나 대선후보 TV토론에서도 그 부분을 지적받고있고.
문득 생각난게..
2MB도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후보와 단일화를 했죠.
그 당시 한나라당에서 홍보하던 포스터를 보니, 이명박근혜..이 단어를
타이틀로 걸고 이명박이 약속하고 박근혜가 보장하는 국민성공시대..라는
문구를 적어뒀더군요.
왜 박근혜후보는 이명박정부와 노선이 다르다는것만을 강조하고
어쨌던 지난 정권동안 이명박정부가 국민과 소통하지않고 불도저식
국정운영을 하던것에 대한 자성의 말이나 책임의 말은 하지 않는걸까요?
솔직히 당내 경쟁자였다곤 해도 어쨌든 지난대선에서 정권잡기위해 힘을 모았던
사이이고.. 박근혜후보도 이명박정권과 무조건 차별화하지만말고 책임과 잘못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 좋을텐데요.
안철수후보만 바라보다가 이제 문재인, 박근혜를 놓고 저울질하는 입장에선
참..박근혜후보에게 가장 망설여지는점이 이런거거든요.
오랫동안 대선을 준비해온 후보치고는 상황과 유불리에따라 자주 바뀌는 정책관도
그렇고, 과거에 대한 지적을 하면 항상 쿨하게 인정하고 넘어가기보다는
변명을 하려는듯한 인상이 짙다는거요..
솔직히 문재인후보는 민주당경선전에는 그렇게 존재감이 없던 사람이라
제가 정보가 적어서 단점이 덜 보이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거 몇년간 대세론을 지키던 박근혜후보라서 더 이런것들이 크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보수권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