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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2 00:00
자칭 보수에게 몰락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1,057  

한국의 보수도 1989년에는 비전, 전략, 리더십의 ‘담대함’이 있었다. 1989년 9월 노태우는 과도적 통일체제로 ‘남북연합’을 상정하는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제시했다. 1991년 9월에는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이 이루어졌다. 1990년 9월부터 시작된 남북고위급회담은 1991년 12월 5차 고위급회담에서 ‘남북기본합의서’로 결실을 맺었다.

노태우 정부는 냉전이 끝나고 사회주의가 무너지는 틈을 타 ‘북방정책’이라는 전략적 기조로 사회주의국가들과 과감하게 수교했다. 1989년 헝가리·폴란드, 1990년 소련, 1992년 중국·베트남과 수교했다. 그런 보수 진영이 1994년 김일성 사후 25년간 ‘북한 붕괴’라는 감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다 2019년 한반도 신질서의 ‘주’도 ‘객’도 아닌 구경꾼으로 전락했다.

‘북한은 비핵화 의지가 없다’ ‘완전한 비핵화가 아니면 어떤 합의도 의미가 없다’ ‘단계적 비핵화는 문재인과 김정은의 바람일 뿐 미국이 동의할 리가 없다’는 확신과 신념 때문에 지난 25년간 ‘북한 붕괴론’에 사로잡혀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의 주도권을 진보 진영에 내준 역사적 실패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마치 25년 전에 일본이 메모리 반도체를 한국에 내준 뒤 세계 정보산업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는 지경까지 추락한 상황과 흡사하다.

1989년에 보수 진영은 비전·전략·리더십이 있었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담대한 구상도 있었고, 거대한 사회주의시장을 잡으려는 과감한 결단도 있었고, 추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려고 ‘보수 통합’을 위한 3당 합당을 결의할 정도의 리더십도 있었다. 지금 한국 보수는 꿈도 잃고, 힘도 잃고, 길도 잃었다. 이제는 낡아서 쓸모없게 된 1970~1980년대식 ‘빨갱이’ ‘좌파 독재’ ‘자유 우파’의 세상에 갇혀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국정농단과 탄핵에 대한 반성이 없다. 자유한국당은 탄핵을 적극적으로 부정하는 사람, 소극적으로 부정하는 사람, 소극적으로 인정하는 사람이 ‘주’를 이루는 당이다. 탄핵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객’의 신세일 뿐이다. 그런 신념을 비판할 생각은 없다. 다만 그런 식의 인식, 태도, 인물, 정책, 메시지로 이길 수 있다고 믿는 무모함에 놀랄 뿐이다.

1989년에서 한 세대가 흐른 2019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중국의 부상과 일본의 위상 추락도 놀랍지만 내 눈에는 한국 보수의 몰락이 가장 놀랍다. 경제·외교·안보에서 정면 승부를 해야 할 시간에 청년·여성을 잡겠다면서 엉덩이춤이나 추고 젊은 사람 당직에 임명만 하면 되는 줄 알고 있으니 자유한국당의 시계는 도대체 몇 시인가. 지금은 한국 보수의 어둠의 시간(Darkest Hour)이다.

-박성민의 정치 인사이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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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선비 19-12-12 00:27
   
대한민국에는 애초에 보수가 없었습니다.
보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토착왜구들이 있었을 뿐입니다.
진정한 보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국가가 외세로부터 압박을 받으면 뭉치고 단결해서 외세에 대항을 하기 위해
방안을 강구하고 국민의 안녕과 국익을 위해 앞장을 서야합니다.
일본에 사과를 해야 한다느니,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면 안된다느니, 개소리를 하는 것들은 보수가 아닌 사대주의
를 추앙하는 매국노집단일뿐입니다.
본인들보다 조금 강한 자들에게는 허리를 굽히고 온갖 아부를 떨면서 살아가지만 힘없고 약한 이들에게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탄압을 멈추지 않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쓰레기들입니다.
대한민국에 보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보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을 각오하고 단합된 마음으로 안가요, 안사요 운동에 동참하는 저와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님1004 19-12-12 06:58
   
원래 진정한  100%는 없습니다

그냥 이상형이죠  순금도 99%라하는 경우죠

남북대치상황에서 보수가 중심이 되는건 당연한 시대적 흐름이고  또 좋은 보수들 많습니다

일부 그룹이 썩고 울화통 터지게해도 보수는 나라의 근간이고 거기에 좋은 진보를 덧입혀야

나라가 제대로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좋은 보수 좋은 진보는 사실상  이상형입니다

인간은 욕심이 많고 관심받기좋아하며 자기의 힘을 가지고싶어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러하므로 나라를 운영하는 수많은 사람..그리고 수많은 시스템들이 마냥 좋을 수는없습니다

모두가 좋게보는  모두가 만족하는 세상은  어디에도없습니다  단지 그것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우리가 노력하는거죠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천성과..환경 교육 등으로인해  성향이 자리잡습니다
보수던 진보던 어느한쪽으로 자리잡을경우  다른한쪽을 적대시하는건 당연한거고 자연스러운겁니다

하지만  인생이 답이없듯이  성향에도 정답이없고  ...우리는 발전해나갈뿐입니다
때로는 퇴보하기도하지만  현실에서는 잘모릅니다  몇세대가  지나고서야  평가할뿐입니다

저놈이 썩었어  저것이 잘못됐어  니탓이야  이러면서 우리 인간은 진화하고 발전합니다
물건탓 제도탓 정치탓  니탓 내탓을해야 사회가 발전하고 진화되는건 고금을 통털어 꾸준이 진행됩니다

진보입장에서 보수를보면 욕하고  보수입장에서는 진보를욕하고....
이모든게 사람의 욕심이고  본능에서나오는 행위입니다

두뇌에  자뇌 우뇌가  있듯이  감정적과 이성적인 것이있는데

균형을 이루어야  그사람이 성숙한 사람입니다

마음같아선  일본 도쿄에 핵폭탄 하나 터트리고싶죠  하지만  그냥상상이다보니 감정을 풀데는없고 다른곳에 풉니다  이런 맥락과 연결되는 부분들이 나와 주위에굉장이많습니다

마음을 다스리지아니하면  결함이 생기고.그결함은 개인과 사회전체에  해를끼치던가
사회적비용..그리고 부작용으로  나타납니다

세상에선비/  자한당과 민주당을 따로따로보시지마시고
하나로 보시면 근심걱정 조금은 없어질겁니다
밀푀유 19-12-12 01:26
   
좌파의 몰락은 예견 된 거니까....
어떤 사람은 12월 달에 문재인 정권 끝난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 거 같고 내 년 정도? 예상해 봅니다
     
초록바다 19-12-12 02:32
   
     
푸른마나 19-12-12 05:49
   
얘는 알바가 확실함... 지금현재 자한당이 불리한게 확실한데도 현실을 외면하고 이런글을 쓴다는건 돈을 주는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을 거라고 봄...
     
스님1004 19-12-12 07:01
   
ㅎㅎ

너무단정짓는것도  몸에해롭습니다

이말이 불쾌하시면 사과드립니다
마음의빛 19-12-12 03:20
   
현재 지금이 중요하죠 과거보다.....진짜 보수는 안보이는거 같긴해요...제대로 된 보수 볼날이 ...에혀
슬램덩크 19-12-12 09:38
   
좋은보수는 민주당이고 자유한국당은 그냥 토착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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