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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하야 운동을 주도하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청와대 앞 농성장과 광화문 광장뿐 아니라 전국을 돌아다니며 '구국기도회'를 열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집회 때마다 걷는 헌금 운용에 대해서도 황 대표가 예전에 알려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목사는 "황교안 장로님이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 할 때 가르쳐줬다"며 "애국운동하려면 돈 쓰는 것 조심해야 하니까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내가 내는 헌금은 전광훈 목사에게 위임하고, 그 결과에 대해 묻지 않는다'는 공증을 해놓으라고 힌트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전 목사는 자신이 대표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정관에 이를 바로 적용했습니다. 현재 청와대 앞 천막 농성장에 항상 놓여있는 헌금함에도 '전광훈 목사에게 모든 결정을 위임한다'는 글이 적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