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의 비호감도는 작년 11월 75퍼센트였고
1년 뒤인 올해 11월엔 65퍼센트였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렇게 비호감도가 높은 정당은 듣도 보도 못했다
이런 정당이 제1야당으로 폼잡고 있는 건 코메디가 아닐 수 없다
내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골수 지지자가 아니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문재인 정부가 기대한 만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과거 역대 정권과 비교해 큰 실책을 범한 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뚜렷한 성과와 업적을 남긴 것도 없다
문재인 정부를 공정하게 평가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설혹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고 해도
자한당에는 도저히 마음이 가지 않는다
황교안과 나경원의 언행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낡은 정치의 잔존물이라는 느낌만 들 뿐
희망을 걸고 신뢰를 보낼 어떠한 꼬투리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니들은 나라를 걱정할 자격이 없으니 얼른 꺼져 줄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