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身 이라하면 대부분 화가나지요. 그러나 오래전부터 '病身'은 한문 뜻대로 '몸에 병이 있는 분'을 일컫는 용어 였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이 단어의 쓰임새가 그렇게 나쁜 뜻은 아니였지요. 몸이 온전치 못한 분들은 '病身'이 맞으니까요. 정신까지 온전치 못한 분들을 그 나마 많이 많이 순화해서 불렀던 것이 '病身'입니다. '미친놈' '돈놈' 보다는 순화된 표현이였어요. 즉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 보였으니까요.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그들이 공동체에서 외면 당하지 않도록 무단한 노력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病身'이란 단어가 잘못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그 단어는 '멸시어'가 되었고 '장애인'이라는 일본기원의 단어가 '순화어'가 되었어요. 이렇게 조상들이 오래전 차용한 외래어 病身이 욕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그 뜻을 더 이상 왜곡되게 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한마디 하자면 조XXX 같은 분들은 '病身'이 아닙니다. 이런 분들은 '미친놈' '덜 떨어진놈' '정신 미숙아' '소시오패스' 등으로 분류하고 상대를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분의 건강을 위해서요.
조xxx님 정말 이글을 보시면 많은 분들이 당신을 걱정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