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변인, 檢·언론 거듭 압박 / 檢, 이례적으로 경찰 참관 속 / 숨진 수사관 휴대전화 포렌식
청와대는 3일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민정수석실의 ‘하명수사’ 의혹과 ‘백원우 별동대(별도의 특별감찰반)’ 출신 검찰 수사관의 최근 사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검찰과 언론을 거듭 압박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인은 김기현 시장 의혹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민정수석실 고유 업무를 수행했다”며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왜곡 보도로 고인을 욕되게 하고 관련자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검찰은 1일부터 피의사실과 수사상황 공개를 금지하는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을 명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명심하라"라는 말이 예사롭지 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