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쓴 강인선 조선일보 워싱턴지국장에게 이메일 질의를 보냈으나 답변이 없었으며 박두식 조선일보 편집국장에게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연결이되거나 답변이 없었다. 그러나 조선일보 국제부 기자가 미 국방부의 강력부인에 조선일보측 반론을 얘기해줬다. 조선일보 국제부 중견기자는 22일 오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강인선 워싱턴지국장이 미국 내부를 깊숙이 취재해 매우 깊숙한 정보를 듣고 썼다"며 "미국과 여러 차례 협상 중이며 주한미군 일부 철수내지 감축이 협상에서 카드인데, 미국에서 자신들의 카드가 보도됐다고 이를 인정하겠느냐, 당연히 부인한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그건 끝까지 봐야 안다"며 "국방부 대변인이 부인했다고 해서 오보다 아니다 판단할 사안이 아니다. 협상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사 철회요구를 어떻게 받았느냐는 질의에 이 기자는 "오히려 강인석 지국장에게 직접 어필하거나 항의하지도 않았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 보도가 한국정부에 도움이 된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이 기자는 "한국언론의 이런 특종보도가 공론화돼 한국 협상력에 도움으로 작용할지 여부도 봐야 한다"며 "미국 얘기를 액면 그대로 믿을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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