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이라는 개념에서 유전적 혈통이 무시될 수 있을까요?>라고 하셨는데요.
정말 무식하기 짝이 없는 얘기입니다.
<토종 경주 최씨는 한·중·일 혼혈이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 거셨지요?
이 기사의 메시지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링크를 건 겁니다.
중국과 중국, 일본은 DNA를 서로 공유하고 있으며
민족이란 <DNA를 공유하는 집단=혈연 집단>이 아니라는 것이며
민족은 역사적, 문화적 구성물이라는 뜻입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렵지요?
역사적, 문화적 구성물로서의 민족과 혈연 집단으로서의 종족은 구별해야 합니다.
민족은 프랑스시민혁명에서 비롯된 정치적 근대의 발명품입니다.
신분제 사회에서 단일한 정체성을 가진 국민, 민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민족 해방 운동도 제국주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라는 정치적 근대가 만든 산물입니다.
이 간단한 걸 이해할 아이큐가 장착되어 있지 않다면 더 이상 말해 봐야 아무 소용없겠지만
잘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