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의 이력은 어린 시절부터 화려합니다.
김 씨는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영어로 된 책을 국내에서 공동 출판했습니다.
미국 중학교로 건너간 지 불과 한 달만에
영어 원서로 펴낸 책입니다.
신문의 법과 정치 기사 읽는 걸
매우 좋아한다고 소개된 김 씨는 이 책에서
특수한 역사적 배경에 비춰본 현재의
정치 현실을 정리했습니다.
조선에서 일제시대, 박정희 정권을 거쳐
최근까지 발전해 온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 대한 분석입니다.
당시 출판사 편집장
“((초중학생들이) 책을 영어로 이렇게 내는 경우가 일반적인가요?)
사실은 흔한 경우는 아니죠. 원고가 그냥 온 상태였기 때문에
영문 교정 교열자에게 맡겨서 한 다음에 바로 출판을 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