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한국,
과연 어떨까?
세계여행에서,
가장 궁금한 것이기도 했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답게
확실히 이름은 많이 안다.
물론 방문했냐고 물어보면,
상대적으로 중국, 일본보다는 적어,
괜찮아. 내가 보기에도,
두 나라보다 확실히 매력은 부족하지.
삼성이 한국 브랜드라고 아는 것만 해도
영광스러워.
스마트폰은 손에서 놓지를 안잖아.
하지만 Korea에서
왔다고 한 이후,
받는 질문이 은근 기분 나빠.
바로,
" south !?, north ?"
스페인 어 문화권에서는
" sur ? , norte ? "
삐끼들이
" 차이나 ! " 라고 해도 별 감정없지만..
이건 흑인한테,
" negro ! " 라고 하는 것과 같은거 아냐?
그럴때마다,
" absolutely " 라는 강한 부사를 사용해
답변을 해주기는 하지만,
기분 은근히 나뻐.
" 넌 절대 북한 사람을 볼 수가 없어,
걔네 나라는 독재국가라서
해외에 나갈 수 없거든 "
이런 식으로
처음에 설명했지만,
잘 이해를 못하더라.
(물론 내 발음 때문에 그런건 아냐;;)
아마도 전 세계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북한처럼 개또라이 독재국가는
사실상 대중들 시선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북한의 실상이 잘 이해가 안가나봐.
사실 나도 북한의 괴상한 소식을 들으면,
그게 과연 21세기에도 진짜 가능한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
" 가짜뉴스인가 ? "
그래서 요즘은 심플하게 알려줘.
" 난 남한 사람이야 !
북한은 crazy country거든. "
워낙 북한 김돼지가
크레이지한 행동을 많이 하다보니,
대부분 배꼽 웃음을 짓고,
알겠다고 해.
다들 한마디씩 하지.
" 김~쟁은 ㅋㅋ"
정말 깅정은은 모두가 아는 것 같아.
카프카스의 조지아 촌 구석에는
심지어 이런 그림도 봤지.
김정은 때문에 한국을 아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마저 드는 느낌은 왜일까?
어린 나이에 그런 어마어마한 인지도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세계 속 한국의 위치가 겨우 김정은
하나보다 못한 현실이 슬퍼.
손홍민,빅뱅(너넨 끝났지), BTS,
너네는 좀 더 분발 해죠.
A.R.M.Y 와 함께 !
나만 기분 나쁜게 아닐꺼야.
우리도 조심하자.
이웃 대만, 홍콩과 중국 관계 정도는
최소한 알자고.
한국 사람이
대만 사람에게 중국인이라고 할 때마다
민망해.
과거와 달리,
한국 사람의 여행 매너도 많이 좋아졌어.
이제는 매너 외에도,
기본 상식도 알자고 !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