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김현정의 센터뷰 보고 있는데 진짜 대거라에 뭐가 들었는지 멍청한 것도 정도가 있는 건데
꿈 꾸는 소리만 처 해대고 있네요
'수시가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헛소리
논문도 안되게 바뀌었고, 자율형 동아리도 줄이게 바뀌었다고 하는데 이게 얼마나 멍청한 소린지도 모르고 나불거리고 있어요
일명 소거법이죠
나쁜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금지합니다
하지만, 이 소거법에는 굉장히 유명한 한계가 있어요
돌대가리가 아니면 왠만하면 다 아는 얘기인데요
변수가 한정 될 때에만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즉, 변수가 늘어날 수 있는 문제에선 소거법이 아무 소용이 없어요
하나를 막으면 새로운 게 2개가 생겨나는데, 이미 문제가 발생한 후에 고치려고 하는 소거법이 대체 무슨 소용이 있냐는 말이죠
어차피 대학은 변별력을 만들어내야 하고, 학원들은 그 변별력이 무엇인가에 대응해 거기에 맞는 돌파구를 찾아 과외를 하게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 누구도 그 어떤 방법으로도 막을 수 없어요
그게 정시든 수시든 무조건 과외는 있을 수 밖에 없고, 돈 많은 사람이 이긴다는 뜻입니다
(학력 사회가 유지되는 한 말이죠)
그래서 최소한, 부패로부터라도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정시파들은 주장하는 거죠
아무리 금수저를 처 빨고 태어났어도 수능은 실력대로 나오는 거고, 수능을 못쳤으면 대학을 못가는 건데, 지금 수시는 수능을 못쳐도 금수저 빤 놈들은 명문대를 갈 수 있다는 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다 아시죠 ?
부모의 직업을 거론 할 수 없다고 했는데, 부모의 직업을 거론하고 합격한 사람이 몇 백명이나 된다는 걸요
정당한 평가였다면, 당연히 떨어졌어야 할 사람들이 좋은 대학에 다니는 이 현실
이게 수시의 또 다른 무능력함이죠
그리고, 이 병폐는 수시라는 게 존재하는 한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