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논란과 관련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법인 감사에 돌입했다.
1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이날부터 열흘 동안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법인 감사를 진행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2016년 나경원 원내대표가 5년 간 회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나 원내대표가 회장에서 물러난 뒤 딸 김모씨가 문체부의 승인 없이 해당 단체 당연직 이사로 선임돼 3년 간 활동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또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문체부 지원 예산 등을 불법적으로 사옥 매입에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9월 이와 관련해 검찰에 총 4차례 고발장을 제출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지난 8일 검찰의 고발인 조사 당시 기자들에게 "나 원내대표는 자녀 입시·성적 비리 의혹 및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관련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며 "관련된 여러 자료를 다시 한번 검찰에 제출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와 구속·엄벌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지난 5년 간 지급된 약 150억원이 제대로 사용됐는지 여부와 김씨의 이사 임명을 둘러싸고 문제가 없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야~이~ 왜구 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