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시대부터 현재까지 통틀어
현 정부의 외교 수준은 제가 보기엔 최고수준이라고 봅니다.
고려시대까지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여요전쟁에서 귀주대첩 승리 이후의 고려 전성기 까지의 위치는 아직 아니지만
대체로 그때의 그 포지션으로 향하고 있다 라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여러가지 많지만
최고의 정점은 신남방 정책이라고 보는데요.
이게 왜 개쩌냐면
문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곧바로 이걸 가동을 시작했어요.
모든 구상이 다 서 있었다는거죠.
이게 군사전략적으로, 경제전략적으로, 문화전략적으로 어떤 장기적 효과를 거둘지 정말 기대됩니다.
문대통령 직전의 정권이 통일대박 운운하면서 전쟁을 일으키려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식은땀 나는 위기였는데 그걸 순식간에 확 바꿔버렸어요.
실제 한국 국력이 100이라 치면
이런 외교의 신컨(神Control)으로 국력의 150% 정도 효율을 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동북아 안보 위기와 각국의 민족주의가 점차 고조되어 임계점을 향하고 있는데
이런 외교적 방향 설정이 없었다면
한국은 아마 아무 대책 없이 한참 주변국들에게 두들겨 맞고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런식으로 정부를 칭찬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외교 부분은 솔직히 칭찬 수준이 아니라 거의 존경한다고까지 말해도 전혀 부끄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