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바뀌지 않는다..인간은 언제나 탐욕적이다..과학기술과 학문이 발달해서 인간이 더 문명적, 더 인간적으로 바뀐 것이라 착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충분히 과학과 학문이 발달했던 20세기 중반에도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던 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다.."21세기에 설마 그러겠어?"라는 생각 자체를 버려라..언제든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는 게 세상 일이다..
지금 세계 대전이나 대규모 국제전이 벌어지지 않는 이유는 인간이 더 교육을 받고 더 문명화됐기 때문이 아니고 오로지 상호확증 파괴라는 핵무기 공포 때문이다..
조선이 건국되고 200년 동안 평화가 지속되면서 전면전에 대한 대비에 소홀했기에 임진왜란 때 그 고생을 했고 병자호란 뒤 또 200년 넘게 평화가 지속되었기에 국방에 소홀했다..이 때는 세도정치같은 내부문제도 곪아서 결국 나라를 빼앗긴다..
우리가 70년간 북한과 대립으로 전쟁 대비를 못한 건 아니지만 왜구 침략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