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라는 자가 전용 공을 가지고 골문 앞에서 차 넣으면 골은 골이니까 인정하자
농구 선수가 전용 골대를 가지고 혼자만 넣을 수 있다
야구 선수가 전용 배트로 알루미늄 배트가 허용이 되고
럭비 선수가 스프레이로 터치 다운 선을 그리면 인정이 된다면?
그걸 스포츠라 할 수 있는가
대한민국 현 시점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게임의 룰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정이라는 헌법의 가치다 군주제에서 패망을 맞이했던 우리 조상들이 그 암흑 속에서도 한줄기 빛으로 간직했던 헌법의 가치
근데 그 게임의 룰을 누가 부정해 왔고 누가 부정하는가는 축구 선수가 축구선수로 의미있게 존재하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이다
게임의 룰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데 어떻게 내가 선수요 하는데 선수요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상대라고 존중 받으려면 상대로서의 책임은 다해야하지 않을까?
국민의 대의로 권력을 이양받아 비선에게 몰래 넘겨준 자가 누군가? 국가 그 자체인 국민을 학살하고 그 학살을 부정해온 자들이 누군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최소한의 할일마저 안한 자들이 누군가? 국민의 목소리를 빌미로 친위 쿠데타로 정권을 연장하려 한 자들이 누군가?
그들이 자신들을 똑같은 플레이어로 봐달라고 그 동안의 행위는 정당했다고 인정하라고 하고 있는데 보편적으로 상대를 존중해야한다는 격언에 기대어 상대에 대한 비판도 하지 말라고 힘주어 입틀어 막는 자를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저신의 정치적 무지를 보편적 타당성을 내세우는 무지를 일깨워 주는 일을 타인에게 강요라 말하는 사람을 존중할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