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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8 14:30
저학력저소득층의 표를 빼앗기는 건 진보측에서 반성할점.
 글쓴이 : 보혜
조회 : 426  

부모 세대의 부를 물려받는 게 아닌 이상 아무래도 고학력자가 저학력자보다는 중산층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보 습득에 유리하고 정보 분석 능력을 갖춘 고학력자가 한국당 등 수구 보수세력을 지지하지 않다보니 오히려 서민을 대변한다는 진보 측으로 분류되는 정치세력에 고학력 고소득 중산층의 지지가 몰리는 기형적(?)인 구조가 만들어진 것.

그런 사람들이 주력이 되다 보니 어느새 서민들의 목소리가 잘 닿지 않게 되어 가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는.

저학력자들이 여기저기 정치 게시판 등에서 물정 모르는 헛소리 찍찍할 때도, 고학력자들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우월의식을 갖고 찍어 누르는 분위기가 정착되다 보니, 저학력 저소득계층의 열패감이 쌓여 더 극단으로 몰리게 되는 경향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갈수록 유유상종의 분위기가 고착되는...

저학력 노인들이 다단계에 사기를 당하고도 선처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죠.

그래도 저 사기꾼들은 나한테 관심이라도 보여줬다면서..

지금 태극기 노인 층의 심리상태가 딱 그런 듯.

이러다가 못배우고 못가진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는 타이틀을 한국당이 가져가는 아이러니가..

특히 정의당은 그 타이틀 빼앗기면 어려울듯.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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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형아 19-11-08 14:57
   
어쩌면 그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미국을 보세요
트럼프 지지하는 세력들이 어떤지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진짜 이상하게 느꼈었던것중 하나가
저학력 노동자 소외계층일수록 이상하게도 보수쪽으로 기우는거였는데
그중 가장 큰 의문이
민노총 사람들이에요
사실 민노총 사람들 민중당이나 정의당 민주당 지지할거같죠?
그런데 사실 그사람들 만나보면 그중에서도 상당수가 보수층 지지자들이라는거에요
허구헌날 빨갱이라고 하고 민노총 사회악이라고 욕하는놈들이 보수층인데
정작 그사람들중 상당수는 닭사모 정신병자거나 황교활이 지지자라는거 ㅎㅎㅎㅎ
탄핵정국때 제가 화성 서울 태안 현장에 있으면서 닭근혜 빠는 민노총 인간들 직접 경험했었습니다
직장인 19-11-08 14:58
   
아무래도 시대상도 같이 봐야 하겠네요
해방이후 자유당이 집권만 했으니 말이죠
만약에 중간에 민주당이 단 한번이라도 집권을 했다면 지금과는 상황이 달라겠죠

 지금 정부 제외하고 고작 10년이 민주당 집권 역사입니다
딸바보아빠 19-11-08 14:59
   
극우를 지지하는 계층이 저학력 저 소득층인건 전 세계적인 추세라 봅니다
토왜당 지지층이 민주당 보다 저 소득 저학력 계층이 더 많은것은 사실이지만
토왜당 지지하는 노령층 안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중 상위층과 정말 하위 소득층으로 양분되고요
진보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보면 중상위 이상의 부를 가진 자들은 자신들의 신념과 실익에 부합하기에
토왜당을 지지하는거지만 대 다수를 차지하는 저학력 저 소득층은 지지를 보면
짧은 시간안에 이룬 산업화를 이루는대 이바지한 세대면서도
산업화에 따른 과실에 분배에선 철저하게 배척받고 각자도생에 길로 내 몰린분들이기도 하고요
이념적으론 50년 가까이 반공이란 이데올로기에 반복적으로 세뇌 당하신 분들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그분들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하더라도 그분들의 의식이 변할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그 대신 그분들을 무조건 적으로 비하하거나 비난하지도 않고요
6~70년을 수구 세력이 만들 프레임과 함께 사신분들에게
당신이 믿고 있는 신념이 애국이란 믿음이 틀렸다고 인정하는건
자신이 믿고 있는 이념과 신념이 지금에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단하나 남은 자신들의 자부심을  부정 하는것이 되는것이고
그건 현 시점에서 어렵게 살고 있을지언정
자신을 지탱해 주고 있는 신념이고 믿음이기에 인정 할수 없을겁니다
그걸 인정한다는것은 신앙처럼 믿고 살아온 자신의 삶을 스스로 부정하는게 되기에......

10년 20년 세월이 흐르면서 산업화에 주역이던 세대 분들이 자연적으로 줄어 들고
지금의 중년층에 노년층으로 합류하면 자연스럽게 개선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걱정인건 1~20대중에 대부분은 정치나 사회 문제등에 무관심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대 반해서 그 계층에서 유일하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는
집단은 일베나  메갈등으로 불리우는 뒤틀린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란 점입니다....
전사짱나긔 19-11-08 15:00
   
저학력 저소득층의 인성은 생각보다 좋지가 않아요
저 사람들을 탓하려는게 아니라 그네들 환경이 기회주의자로 살게끔 강제하는 측면이 강하다 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좋지 않은 인성이 많이 형성된거죠
그래서 좋지않은 정치세력과 공유하는 감성이 많은거구요
이름귀찮아 19-11-08 17:49
   
저학력이든 고학력이든 판단은 알아서 하는거조

판단 조건이 열악하다고 해서 본인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벗어날수는 없는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제가 그런쪽으론 보수같네요 ㅎㅎ

어린 아이들도 아니고 이미 자기 사고방식이 고착화 되어 있는 성인을 설득하는건 매우 힘든일이조
솔직히 19-11-08 19:25
   
착각하는 데,
문화라는 게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게 아닙니다.

계몽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수명으로 인한 세대교체가 거듭되어야 조금씩 바뀌는 것임.
다른 민주주의 선진국들이 다 ㅄ이라 수백년씩 걸린 게 아님.

예컨대, 지동설이 주류가 된게, 천동설을 믿던 자들이 계몽되어서가 아니라 다 죽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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