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때인 2018년 1월 말 '조국 펀드'가 인수한 WFM주식 12만주를 시세보다 2억4000만원가량 싼 6억원에 차명으로 매입했다. 그는 12만주 가운데 5만주는 동생 집에 보관하고, 7만주는 자신의 집에 보관했다고 한다. 그런데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던 올해 6월 무렵 자기 집에 보관하던 주식 7만주도 동생 집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검찰은 최근 정씨 동생으로부터 "누나 부탁으로 누나 차명 주식도 우리 집에 대신 보관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조 전 장관도 이 주식 매입이 뇌물이나 공직자윤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차명 주식을 산 당일 조 전 장관 계좌에서 수천만원이 정씨 계좌로 들어간 단서도 확보했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청와대 인근 ATM기에서 600만원씩 나눠 정씨 계좌로 돈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사실상 WFM 측에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3&aid=0003484829&date=20191106&type=0&rankingSeq=7&rankingSectionId=102
담담하게 사실만 나열해도
ㅂㄷㅂㄷ 하는 분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