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생이 정게에 눈팅하다가 글을 남깁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의 어머니 고 강한옥 여사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통령이기 전에 한 명의 자식으로써의 마음이 더 강할 텐데
정상일정을 소화한 뒤 여사님의 임종을 지킨 것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겁니다.
부모님의 은혜는 끝이 없으니 효를 다해 지극 정성으로 부모님을 봉양하여도 항상 부족하겠지만
저는 아들 문재인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대통령의 평가가 어찌되었건 사람들이 뭐라하건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자랑스러운 아들을 두셨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함께하셨으니
그 삶, 참으로 미련 없이 떠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순간 만큼은 대통령 또한 아들 문재인으로써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진영을 떠나 죽음 앞에 사람의 도리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