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라는 엄한 아빠(독재자) 밑에서 중고등학생 시절(산업화 시기)을 보낸
우리나라는 무럭무럭 잘 자랐어(고도 성장).
그런데 잘 거가던 19살쯤(1997년), 심한 감염병에 걸려서 거의 죽을뻔 했어(IMF).
겨우겨우 몸조리 해서 살아났는데 몸조리를 잘 못한거야.
근 2년간 계속 먹기만하고(성장정책) 근육은 키우지 않아서(노동자 홀대)인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지방(불로소득자의 소득)만 쌓이게 됐어.
근육대비 지방의 비율은 급격히 상승하고(빈부격차 심화),
심지어 근육은 구축과 세포자멸사(OECD에 xx율 1위) 까지 일어나고 있어.
이게 21살 먹은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이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성장기가 끝나고, 고도비만의 성인병이 걸린 우리나라.
옛날에 하던대로 잘 먹기만 하면(박정희식 성장위주 정책) 쑥쑥 크고 건강해지는 걸까?
아니면 적게 먹고(부동산 거품 제거), 운동해서 근육을 기르고(노동자 우대), 지방은 빼야(불로소득자 과세)
건강한 성인(선진국)으로 거듭날까?
과연 우리나라가 먹고놀고 싶다는 원초적 욕망과 그딴식으로 하고도 건강한 성인이 될수 있다고 하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