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인터넷 뉴스를 보다 보니
변호사 18명 선임 했다고도 GRGR들인걸 봤네요
하긴 보통 사람들이 그런거 모르겠지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참 한심하기도 합디다
변호사 숫자에 대해서 제가 아는걸 몇자 적어 보자면
원래 법정 다툼이 있는 큰 사건은
검사들이 많이 투입이 되죠
이번 사건 처럼 특수부 검사 스무명에다 금융 전문 검사 파견까지
70여곳 압수수색에 백여명의 소환조사 까지 했으니 자료들이 엄청나게 많을게 뻔합니다
그렇다면 왜 18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나?
답은 간단하게 검사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의 양 때문에 그렇게 많은 변호사를 필수적으로 선임할수밖에 없는겁니다
보통 법정다툼으로 가는 사건은 검사와 변호사를 1:1 비율로 관례 처럼 그렇게 세우는거에요
검사 한명이 조사한 양을 변호사 한명이 책임 지는거죠
물론 돈많은 놈들은 일부러 전관 변호사 이름을 끼워 넣어서 쓰기도 하지만
제가 보기에 이번 사건은 18명도 많은건 아니라고 보이는데
보통은 그냥 "돈 많아서? 아니면 감옥 갈까 두려워서? 죄를 진짜 지어서 빠져 나가려고?" 이렇게 생각하나 봅니다
이부분이 참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