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직접 모친 집에서 밀봉돼 있던 봉투를 찾았고, 이를 세밀하게 떼 낸 뒤 시험지를 빼내고 다시 붙이는 방식으로 유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이후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놔뒀는데 모친이 고령인 탓에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했습니다.하지만 검찰은 조 씨 외에 다른 웅동학원 관계자도 채용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1차 필기는 시험지라도 있지만, 2차 면접은 시험지가 없는 구술시험인데도 문제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이미 구속된 공범 2명은 조 씨로부터 2차 문제를 입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 씨와 학교 관계자들은 모두 문제 유출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검찰은 문제 유출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이사장인 모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소환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조 씨는 목 부위 척추 신경술을 받은 뒤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2&aid=0001355676&date=20191019&type=2&rankingSeq=2&rankingSectionId=102
가족 사기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