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셨던 다른 글에 비해
이런 글이 차라리 좋네요.

비속어나 너무 공격적인 단어들 사용해서
비난만이 가득한 글들....
누가 보더라도 너무 편향에 가득한
일방적 자료를 근거로 하는 자기 주장 합리화 글들.....
그런 글들 솔직히
자기위안, 자기만족은 될 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나 동의, 지지 받기는 어려워요.

민주당 지도부 및 여권 인사들 중에
이번 사안관련
마음에 안 드는 행보 보이는 사람들 있고,
과거의 행실까지 겹쳐보이면서,
거기에 대해 적극적이고 비판적인 의사 표현 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아주 많이 신경 좀 쓰셨으면 좋을 듯 합니다.

결국 정치판이란게 적은 적을수록 좋은 것이니.

이해찬 당대표 비롯해서,
몇몇 여권 인사들 내년 총선만 신경쓰는 듯 보이고,
소위 잿밥에만 관심있어 하는 인사들도 있는거
맞기는 한데요.

"껴안고 가자" 라고 까지.
말씀은 못 드려도.
굳이 서슬퍼런 날선 말들로
적대성을 극대화하실 필요는 없어요.

"나 당신들 아주 아주 마음에 안들어.두고본다"
이 정도 선에서 일단 마무리하시고,
본인이 추구하는 정치 방향성에 대해
이해나 동의, 지지 구하는 쪽으로
움직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단순히 네거티브 만이 가득한 글들은
자기만족은 될지 모르지만,
자신이 지지하는 세력의 확장에는 진짜로
별로 도움이 안 되요.

민주당 내부에
노무현 정부 시절 난리깽판 부렸던 사람들 보일때마다
저두 속 많이 쓰린 사람들 중에 한사람인데.
열 받을수록 ,
철저히 이해타산으로 움직이고,
빈 틈이 보일때, 제대로 한방 날리는게 중요함.

전쟁이 났어요? 김돼지가 쳐들어 왔어요?
전쟁 소리도 없고 뉴스도 없던데 어디서 전쟁이 났는고?

냠~

민주적이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이 운영되면 망합니다.

자신의 믿음대로 싸우는 건 괜찮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믿음과 어긋난다고 해서
적에게도 써서는 안 되는 극단적인 언어를 구사하며
아군을 공격하는 것은
님의 믿음을 지지하는 진영의 고립을 초래하고
나아가 아군의 약화를 가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