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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사전 주요 친일인물
정계 및 군 관계 인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장면 전 국무총리, 김성수 전 부통령 등, 문화ㆍ예술인으로는 음악가 안익태와 무용가 최승희, 시인 서정주, 시인 모윤숙, 극작가 유치진, 언론인 장지연 등이 친일행적으로 인명사전에 수록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우 1939년 일제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던 만주국의 군관에 일본계로 지원할 때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를 함께 제출하고 입학,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일본군 소위와 만주국군 소위로 임관한 것이 이유가 됐다.
장면 전 국무총리는 매월 첫째 주를 애국주일로 정해 무운장구기원미사제를 지내고 미사 후에는 단체로 신사참배를 갖는 국민총력천주교경성교구연맹 이사직을 맡았던 경력 때문에 포함됐다. 그리고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던 김성수 전 부통령은 1943년 8월 5일자 <매일신보>에 '문약의 고질을 버리고 상무기풍을 조장하라.'는 내용으로 일제의 조선인 징병 격려문을 기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는 1938년 일본 왕 즉위식 때 축하작품으로 사용되던 일본의 관현악 에텐라쿠를 그대로 차용하여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 ─ 에텐라쿠>를 발표한 것과 1942년 만주국 건국 10주년 경축 기념식에서 <만주환상곡>을 작곡해 기념음악회를 지휘한 것이 인명사전 수록 이유가 됐다. 무용가 최승희는 1937∼1944년까지 무용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국방헌금ㆍ황군위문금 등으로 헌납한 것으로 알려졌고, 시인 서정주는 <매일신보>에 <헌시 ─ 반도학도 특별지원병 제군에게>라는 제목의 시에서 '교복과 교모를 이냥 벗어버리고 주어진 총칼을 손에 잡으라.'고 썼다. 또한 <시일야방성대곡>으로 유명한 장지연은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독립유공자로 알려졌으나 1914∼18년까지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700여 편의 글을 실는 등 친일행적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