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6일 대전에서 화물연대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요금 인상과 화물연대 노조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였는데 사측과 정부의 거부로 박종태씨가 분신xx 하셨습니다.
분노한 노동자들은 죽창과 쇠파이프를 들고 대전 대한통운 본사앞으로 가두행진을 하였고..
그걸막던 경찰측은 대전지방경찰청의 아주 무능한 지휘로 1.5키로미터를 뒤로 후퇴.. 시위대한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다가 저녁 7~8시 쯤에 대한통운 본사앞에서 다시 모여 배수진을 쳤습니다.
시위대는 급작스럽게 해산하고 도망가기 시작했고 경찰측은 시위대 뒤를 추격해서 당시 200명인가 300명을 연행했습니다. 경찰측(대부분 전의경)도 낮에 당한게 있어서 폭력적으로 검거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연행되던 노동자들도 많이 다쳤습니다.
블로그는 여기고 제가 쓴글이 제일 아래 있습니다.
댓글이 꽤 기니 각오하십쇼 ;;;;;
제가 저기서 죽창피하고 막 후퇴하고 그랬습니다.. 제대한지는 좀 오래됬는데요.
가끔 당시 시위가 왜일어났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서 진보성향인 분들 블로그를 들어갑니다.
근데 읽어보니 아주 소설을 쓰셨더라고요.
그 집회 나가보지도 않은 분이고..
경찰측이 시위대를 유인하기 위해서 일부러 져주는척하며 후퇴한거라는 이상한 주장을 하시더라고요.
저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온건 이해합니다.
운송업 종사하시는분들 실상을 그전부터 많이 들어서 알고있었으니까요.
열악한 조건에 기름값은 계속오르고.. 하여튼 제 삼촌이 운송업 종사하니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방패들고 각반차고 시위대와 대면했을때도 이해 했었지요.. 집회 초기에는...
근데 저사람들이 거리낌없이 폭력쓸때는 정말 미워지더라고요.
한명은 실명 19명은 중상.. 80명 경상...
제2의 내무실이라고 부르는 경찰버스 유리창 다 부숴버리고 안에있는 개인물품.. 다 훔쳐가고..
뭐 지난일이다 기억에서 잊고 제대했다고 했는데..
저런식으로 일방적으로 경찰이 나쁜놈이라는 헛소리 올려놓은것을 보니 예전에 그 감정들이 아직도 남아있음을 느낍니다.
저사람 정상인가요? 제 글에는 반박도 못하고 별 관계도 없는 기사 하나 첨부해 놓았는데 기가차더군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