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옷로비 사건이 터졌다
김태정 검찰총장 마누라가 밍크코트인지 뭔지를 뇌물로 받았다고
언론과 야당이 김대중 정부를 흔들었고
국회청문회까지 열면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이 사건으로 김대중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폭락했고
개혁 동력을 상실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뒤 재판 결과는
본안과 관련해 피고 전원 무죄이고
청문회 위증으로 유죄 판결이 났다
한마디로 태산이 울었는데 쥐새끼 한 마리 잡은 격이었다
하지만 언론은 재판 결과를 제대로 보도하지도 않았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조국 사건도 비슷한 결말이 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