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조국이 누군지 잘 몰랐고 왠지 얼굴이 잘 생겨서 프린스 챠밍 마냥 어딘가 헛점이 있을거 같아 불안했다 그의 딸이 도마에 올랐다 특례 특혜 정유라 그러더니 그의 부인이 도마에 오른다 치맛바람 위조 사모펀드 다람쥐가 쳇바퀴를 굴리면 화살이 쏟아지는 그런 장치가 개발된 모양으로 야당은 쳇바퀴를 굴렸고 언론은 더 많은 화살을 더 짜르고 강하게 날리려 애를 쓰고 있었다
불안했다 조국을 몰라서 내가 아는 문재인에게 흠결이 될 수 있지나 않을까 조국을 아는 문재인의 눈은 믿어도 그 조국의 아내와 딸도 알고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청문회를 앞두고 조국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가족 사기단의 수장이 되어 있었다 집안 오촌조카에게 돈을 차용증을 써서 빌려주고 사모펀드에 투자한 돈은 이미 공개가 되어 있었는도 어떤 언론도 공개된 정보를 검증하지 않았고 그러던 와중에 누가봐도 의심스러운 지방대 총장의 표창장 부인 발언이 터졌다
그때 뭔가 느꼈다 이건 공작이다 그 공작이 어떤 목적과 어떤 과정으로 설계된 공작인지 몰랐지만 국민적 관심사를 의도하고 그 관심사에 일방적 판단을 내려줄 사람이 그때 가장 주목받을 만한 사람이 범인은 조국이다 마치 3자처럼 보이는 사람이 직접 당사자처럼 말을 하고 있었다 쳇바퀴가 돌고 화살이 쏟아진다 기자 간담회에서 어떠한 국민적 의혹의 해결에 다가서는 질문도 던지지 못했던 자칭 언론인들에게 남동풍이 불었는지 내용에 진일보는 없지만 그들은 신이 나서 쳇바퀴를 돌린다 화살이 거 많이 쏟아진다
그 쳇바퀴 뒤에 있던 의원 나으리들이 의기양양하게 조국이 때려잡겠다고 나섰다 그들의 실력증명은 다시 안해도 될텐데 무대를 포장하고 다람쥐들이 또 쳇바퀴를 돌린다 의원 나으리들의 실패한 검찰이 본격 인질극에 들어간 것은 그 즈음이었다
증거 수집도 제대로 안하고 위조를 통한 사적이익을 취하려 했다면서 공소시효가 사용시점이 아닌 위조의 시점이 기준이 된다면서 표창장 원본도 확보하지 않고 조국의 아내의 팔을 움켜쥐었다
조국가족에 대한 인질극 이후로 검찰은 자신들이 어떤 정당인지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치적 계산에 맞춰서 다람쥐에게 신호를 주고 쳇바퀴가 돌고 화살이 쏟아진다 계속 관심을 유지하려고 조국이 장관이 된 이후에도 땅을 판다 파고 파다 익성 앞에서 돌아와야 했지만 그 뒤로도 검찰은 노력했다 3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조국의 장인등 범위를 넓혀갔다 하지만 다람쥐들의 관심이 사그라들자 그들은 조국의 집에 들어갔다 뭘 위해서일까 직인인지 프린팅인지 진짜 그토록 궁금했을까 법무부장관네 집에서 먹는 한식 짜장의 맛이 궁금했던걸까 그들은 다시 쳇바퀴를 굴렸지만 그래서 화살이 쏟아졌지만 화살에 맞는 사람은 없었다
조국이 천인공로할 죄를 지었다 해도 그의 딸의 중학교때 일기장이 압수수색되어야 하는가? 엄마 친구가 대통령이라던 승마선수 또 그의 아버지되는 대통령 친구의 전남편은 대통령친구 덕인지 내사보고서에 공범내지는 주범이라 적혀있었는데도 언론인터뷰에 나가서 딴소리를 해댔었다 그만큼 법적 잣대도 언론의 잣대도 나라 팔아먹었을 때보다 심각했다
청문회를 연기하고 의혹을 생산해서 사방에 뿌린 후에 결정적으로 보이는 증언이 나온다
이후 수사 진행 상황이 언론에 새어 나간다
추측성 보도가 책임없이 흘러 나오고 철저하게 검찰측 예측 결론만 보도가 된다 이미 조국의 가족사기단의 수장이니까 다람쥐는 이게 다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열심히 쳇바퀴를 굴렸다
30년 전 40년 전 군부독재 시절에 공안검사들이 만들어내던 그 공안사건들의 냄새가 나든말든 결정적 증인이라 나선 사람의 말이 결정적으로 탄핵 당했을 때도 그들은 외면했다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다 그저 기사를 지웠을 뿐
참으로 다행인 것은 나라가 국운이 있어서 똥 중에 똥을 찍어 맛보게 해서 똥맛이 입속에 남아서 두번 다시 똥을 된장이라 우기는 세력에게 속아넘어가지 않을 것이란 것이다
검찰은 변하지 않고 사회는 진일보하여 우리 다음세대가 무엇이 반민주이고 무엇이 불의이고 무엇이 똥인지 똥이 어떤 맛인지 모를 때 저 검찰과 언론들은 자신들의 입증된 능력으로 무엇을 할 것이며 그 댓가로 뭘 요구할 것인가 또는 그들을 이용하고 싶어 안달난 자들이 저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그럼 똥맛을 아는 우리가 후대에게 남길 유산은 무엇인가 이게 똥이다 정확하게 말해주고 다시는 국민들 위에서서 수많은 공작 공안사건들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이 되었지만 사람들 머리에서는 여전히 빨갱이로 남아있는 이 똥 제조기를 없애는 것이다
선출되지 않는 모든 공적권력에 대한 견제가 새로운 민주화의 진행방향이다 그래야 민주주의의 진보가 비가역성을 확보할 것이면 반대로 민주주의가 훼손되어 국가의 자존이 상처 받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선출되지 않은 검찰 언론 판사 재벌 우리는 하나의 원칙 아래 하나하나 리스트를 적어 모든 권력이 견제받는 시스템을 향해 나아가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