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윤석열과 유착의혹 제기한 박주민 고소"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자신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주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광덕 의원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형법 제307조 제2항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앞서 최고위회의에서 윤 총장 취임 당시 <중앙일보> 기사를 거론하면서 "신림동 고시공부때부터 윤석열 총장이 주광덕 의원과 매우 친해 모임을 만든 후 1박2일 여행을 다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번에 주 의원에 누가 그런 내용 제보했나 명확히 검찰에 밝혀지고 처벌받지 않으면 그 의혹은 윤석열 총장 본인에게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석열 총장은 대검을 통해 "사법연수원 동기인 주 의원과 연수원 수료 이후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며 "주 의원과 신림동에서 고시 공부를 함께 했다거나, 모임을 만들어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는 등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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