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을 긍정적으로 보는 국민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조 장관의 검찰개혁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35%, 모르겠다는 의견은 13%였다.

조 장관이 검찰개혁을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5%가 잘할 것이라고 대답해 잘 못할 것이라는 의견 41%를 앞섰다. 14%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는 의견은 46%였다. 검찰 수사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의견이 31%,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19%, 모르겠다 5% 순서였다.

자유한국당이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진행하고 있는 삭발투쟁을 놓고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7%로 많았다. 공감한다는 의견은 32%, 모르겠다는 의견은 1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9~20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서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