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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글편집자라 한글프로그램을 2007, 2010, 2014, 2018 총 4가지 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 이래한글에서 그림의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버전은 2018뿐입니다.
조국 장관님의 따님이 표창장을 받은 것이 2012년이니 한글 2010버전을 사용한다고 쳐도 글씨 위에 직인을 투명하게 찍을 순 없습니다. (아래한글만 사용했을 때)
첫 번째 그림이 아래한글 2010, 두 번째 그림이 아래한글 2018에서의 그림 속성 인터페이스입니다.
아래한글에서 투명도를 줘봤자 저렇게 밖에 안 나옵니다.
그럼 아래한글에서 글씨만 만들고 포토샵에 가져가서 직인을 합성한다고 쳐도
직인에 글씨가 투영되게 보이게 하려면 그림에 투명도를 주던가 글씨에 투명도를 줘야 하죠.
아래의 첫 번째 그림은 글씨에 투명도를 준 경우, 두 번째 그림은 직인에 투명도를 준 경우입니다.
둘 다 문제가 있어 보이죠?
일단 저라면 첫 번째 그림처럼 놓고 작업하면서 글씨가 최대한 먹 100%로 프린트 될 수 있도록 보정을 해보겠네요. 현재는 투명도를 준 상태로 인쇄하면 회색으로 나오니까요.
그런데 그 과정이 너무 귀찮아서 안 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정경심 교수님 혹은 동양대 불상의 관계자가 했다면 그 재능을 썩히시지 말고 인쇄 출판업계로 뛰어드셔야 할 것 같네요.
결론은!
검찰은 앞으로 검사 임용시에 포토샵과 일러트스테이터,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을 실시하라~! 실시하라~!
ps 댓글에 아래한글에서는 투명 배경이 안 먹히냐는 질문이 있으셔서 누끼를 딴 직인을 아래한글 2010버전에서 글씨 위에 직인을 누끼따서 올리면 대략 이렇게 나옵니다. 그림에 투명도를 주고 png로 저장해도 아래한글 2010에서 글씨와 붉은 색 부분이 겹쳐보여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