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년 전이긴 하지만, 학창 시절에 좀 부지런해서 이런저런 표창장 참 많이 받았었는데, 두 번 이사하면서 다 버린...
석사 논문 하드커버로 재본했던 것도 컴퓨터 본채 깔개로 쓰다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마당인데, 자잘한 표창장 따위를 누가 몇년 씩 보관하나요.
그중에 몇 개는 앞뒤 맥락도 잘 안 맞는 이유로 받은 표창장이었던 것 같은...
조국 사태 보니 행여 나중에 존재도 기억에 없는 표창장으로 장난질치는 족속들에게 어떤 험한 꼴 당할까 무서워 표창장 다 버린 거 너무나 후회되네요.
내게 이런 공포를 심어준 너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