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학번으로 20대 초반에 왜 학생회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하는지 이해 못했었음
앞선 세대들은 민주화네 독재타도네 하면서 대의를 쫓는데 왜 우린 돈 몇푼에 거리로 나가야 하는가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지금보니 등록금 자체가 저소득층의 계층이동의 허들이 되고 대학생활에서 자본의 격차에 따라 누구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니라 죽을동 살동하고 누구는 상대적 부를 이용해서 다양한 활동으로 대학에서 격차를 벌이더라는
계층의 고정화에 대학 등록금이 있었고 그 축적된 부를 대학이 차지할 뿐 사회나 재학생에게 환원하지 않는 구조에 대한 비판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는 것을 지나고 깨달음

지금 20대들도 소수에의해 다수가 대표되는 이 불균형을 타파하지 않으면 결국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지 못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할 것이란 것을 깨닿는 시간이 올 것임

고려대 이름에 똥칠하고 서울대 이름에 먹칠하는 걸 방치하는게 재학생들 자신이란걸 좀 알았으면 좋겠음
어디 정치 공천 받을려는 공천꾼들의 작전에 놀아나는거 보면 한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