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친일론이 지겹다 하는데 그렇다면 친미친일을 괜찮은것인가?
우리는 미국과 일본이라는 두 나라의 인식의 차원을 두고 양분되고 싸우고있다
반미반일하면 종국에 좌파 프레임을 연상케하고 친미친일을 하면 애국우파를 연상케한다.
그러나 이것은 말장난의 불과하다 생각한다
반미반일이나 친미친일 두가지 마찬가지로 정작 우리가 중심에 놓여있어야 한다
나'라는 기준점으로 호불호 관계를 설정해야 하며 남의 입장에서가 아닌 나의 절대적
기준으로 내가 되어야 하며. 바로 내가 '주체'가되고 남은 타자인 '객체'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사람들은 의인화 하는경향이 짙다는것이다
서구문명에서 의인화 화법 대개 신화나 영웅의 개인을 설정하고 이야기하지만
한국은 서구문명과 다르게 근대역사의 굴곡진 면이많은 탓인지
의인화 화법은 인물이 아닌,국가에 맞춰지있다 물론 미국이란 국가와 일본이란 국가다
사람이 의완화를 많이 쓰게되면 사람은 타성에 젖게되며 자존감이 상실된다 했다
"거세된 기표는 타자를 해치지는 않지만 자신을 해친다"
한국은 남성이라는 하나의 주체를 놓고 설정하면 거세된 남자와 같은 것이다.....
홀로 생각을 하는데서 '타인'인라는 '주체'를 끌고 와야 일이 해결되고 타자의 모든 시간과
행동을 그 리듬에 맞겨버리고, 운명도 타자의 손에서 정해주는 그런 수동적인 존재!
우리는 미국이라는 초강국 아래에서 경제 성장과 안보의 선물을 받고 카왔지만
그로인해 걸음마에서 멈춰서 어머니의 유방에서 입을 때려하지않는 근성이 생겼다
신체적으로는 완벽한 어른이고 '성기'가 발달하여 공격적이고 '발기'가 되는 '성인남자'이지만
으래 그 발기된 '성기'는 죽고만다...즉 '자아'가 형편없이 쪼그라 있고 독립된 주체가 아니란것이다
친미친일이나 반미반일이라는 두가지 테마 밑에는 이런 붕과된'자아'독립된 주체가 울부짓는
하나의 비명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국은 미국때문에 큰것이다.일본이 미워도 배우고 극일하자...
한국은 미국 때문에 컷어도 미국은 전략적인 자기 포지션에서 동아시아를 재편하고 피아를 구분하며
지원을 해준것이다 특별히 한국을 꼭짚어서 한것은 아니다.
극일론을 살며보자면 미국이 복고풍의 영국이나 문화와 역사를 보고 극영하자 하는거 보았나.
언제 태국이 일본의 경제적 혜택을 입었어도 극일克日 하자!하는거 보았나?
克日 극일 이라는 단어에서 '일본'을 때어 놓으면 超強大國 초강대국이 되자고 하는것인데 그게
현실에 맞은 이야기인지, 한국이 초강대국이 되면 일본이 사과하겠지만 그때는 아마 화성에
식민기지가 걸설될때 쯤일것이다...일본의 과거사는 아마 잊혀질것이다 일본이 그것을...?
한국과 일본은 두 덩어리라는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 놓고보았을때 한국은 일본에게 뒤처지지 않은
국가이며 일본이라는 나라를 훨씬 능가한다...
그러나 그런 이면에 자기자신을 초라하게 여기며 자신을 억압하게하는 심리적인 지병이 존재한다.
그것은 언제나 "더러워도 참아야지..그게 현실이지..." 나 까지께 뭔데?라는 한국은 작은나라야...
'로마'의 창건자 로물루스가 위대한건 한국 보다 작은 소도시에서 대제국 로마의 기틀을 다젔다는 것이다...
즉,하드파워적 요소도 중요하지만 자신감과 현실에 맞서 현실을 부정하며 긍정하고 이해하는 관대한
포부가 있어야 한다 한국은 그게 없는게 아쉽다
그러나 위로가 되는건 지금 세대들은 일본에게 할소리는 하는 평등한 관계로 생각하고 있다는것이며
기성세대들의 일본에대한 박탈감 내지 일본의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없다는게 그나마 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