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박근혜 정권 시절 G20회의때 각국의 수장들이 박근혜를 무시한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따돌리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최순실게이트가 터지고 한국의 국민들은 박근혜의 정체성을 살필 수 있었죠
그런데 이번 G20회의때보면 각국의 수장들이 박근혜 대하듯,
아베를 대하는 것을 보고 "어~ 얘한테도 이러네?"란 생각을 한 기억이 나네요
타국의 수장들이 왜 이들을 그렇게 대했을까를 생각해보면 둘 중 하나이지 싶습니다
상대가 말이 통하지 않을 대상이거나,
상대가 "결정권자가 아닌 대상"인 거겠죠
이번 아베의 수출규제 조치는 일본의 이익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부품생산업체의 타격, 유니클로 등의 한국진출기업의 타격, 일본 관광사업의 타격..
등 그들이 정말 치밀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수행하는 싱크탱크를 가동하는 집단이고
일본의 이익을 중시했다면 꺼내지 않았을 카드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여기서는 셋 중 하나 이상의 요인이 있을 겁니다
1. 저런 리스크를 감수해서라도 지키기 위한 더 큰게 있거나,
2. 내부적으로 오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계기'가 있거나
3. 아니면 애초에 일본의 이익을 지킬 생각이 없거나라고 봐야 할 겁니다
이에 대한 소스를 일본에 거주하는 어느 유튜버가 게시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z6D-K3Oxx8
아베의 주체적 판단능력은 503보단 위고
MB보단 아래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봅니다
결국 503의 최순실 같은 주체적 판단을 의존할 대상이
아베에게도 필요하다는건데 그게 미쓰비시가 아닐지?
아니 어쩌면 애초부터
미쓰비시의 가신이 아베와 내각이었던 것은 아닐지?
일본내의 미쓰비시의 위상은 초국적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의 규모와 역사를 가졌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쓰비시를 건들면
일본의 내각에선 아주 발작하듯이 발광을 해대는데,
다른 일본기업이 입는 피해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습니다
이게 맞다면 미쓰비시와 아베내각도
우익코스프레를 통한 군국주의 사익집단이지 우익은 아닐 겁니다
마치 한국에서
보수코스프레를 통한 사익집단이 존재하는 것 처럼 말이죠
혹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공산당 아래 국가가 귀속되는 것처럼,
아베는 미쓰비시 아래로 일본을 귀속시키기 위한 여정을 가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아베의 수출규제는 나름 장엄한 여정을 떠나기 위한
마지막 배편일수도 있었던 것이겠죠
뭐 어디까지나 시나리오 입니다
그냥 아베와 내각이 우경화에 매몰된 꼴통이라서 그럴수도 있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