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사람들이 쓰레기통 뒤지면서 살고 있는지가 몇 년이나 됐고
치안이 완전히 무너지고 살인과 강도가 밥먹듯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정선거로 마두로가 집권해서 세계가 규탄하고 있는데
정의당은 베네수엘라 사태를 두고선
미국의 내정간섭이라고 정의했고 그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성명서도 냈죠
김어준도 베네수엘라 뉴스는 가짜뉴스라면서 미국의 내정간섭이라고
방송에서 몇 번이나 그걸 내보냈지요.
이것만 봐도 아예 말도 안되는 수준의 인식을 보여준건데....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하니까 정의당 침묵하고 있죠....
누구보다 앞서서 인권타령하고 전세계의 정의에는 가장 먼저 나설거 같은 사람들이
베네수엘라 독재는 옹호하고, 홍콩의 민주화시위에는 입다물고 있는 클래스.
레디앙에 나온 정의당과 민중당 당원들의 성명 일부를 옮겨봅니다.
정의당 국제연대 당원모임은 27일 논평을 내고 “한국 정부는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한 3.1운동의 정신을 배반하고 미 제국주의에 영합해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외교부의 성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당원모임은 “주권국가인 베네수엘라에서 자신들의 대통령을 쫒아낼지 말지는 베네수엘라 민중들이 선택할 문제이지 타국의 정부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바로 우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처럼, 베네수엘라 운명의 주인은 바로 베네수엘라 민중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내정불간섭의 원칙이라는 합의를 깨고 베네수엘라에 개입했으며, 한국 정부는 미국의 내정간섭 행위에 동조했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는 적어도 전 세계적인 편가르기에 참여하지 않고 침묵이라도 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한 기회를 걷어차 버리고 제국주의에 동조하는 길을 선택했다. 리비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의 현재 상황을 보았을 때, 한국 정부가 무엇에 동조하였는지는 명확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한국은 이제 제국주의적 내정간섭에 동조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3.1 운동 정신에 역행하고 미국의 내정간섭 행위 동조한 정부를 규탄하며, 정부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중당도 전날인 26일 신창현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자주권과 주권을 침해한 내정간섭”이라고 밝혔다. 민중당은 “정부는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성명을 즉각 철회하고, 자주권과 주권을 침해한 데 대해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민에 사죄하라”고 했다.
http://www.redian.org/archive/13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