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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시는 분들이 많을테니 살포시 백스페이스 눌러주시고.
까라면 까야지 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근데 대체 뭘 까라는 소린지 모르시는 분도 계시겠죠?
이건 군대에서 나온 용어에요.
용례: "이 새끼야. 고참이 좆으로 밤송이를 까라면 까야지."
이게 또 뭔소린가.. 밤송이를 실제로 까보신 분을 알겠지만 밤송이가 떨어지면 벌어진 틈을 위로 하여
양발로 주변 가시껍질을 벗기되 밤알이 잘 안나오면 나무 꼬챙이를 쑤셔넣어 빼내게 되죠.
그러니 고참이 시키는건 아무리 어려워도 해야된다는 말과 일맥상통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고추를 세워 그 가시밤송이를 까려면 ... ㅎㄷㄷㄷ ㅋㅋ
까라면 까의 의미는 그러합니다. 밤송이 까. ㅋㅋ
뺑이 치다.
이것 역시 군대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원래는 어두에 좆이 붙어 좆뺑이 치다이고 정확하게는 좆팽이 치다죠.
어릴때 쇠구슬박은 나무팽이 쳐보신적 있죠? 팽이를 치려면 나무에 고무타이어에서 뜯어낸 줄을 묶은
채를 가지고 마구 쳐야 팽이가 돕니다. 안 넘어 뜨리려면 계속 지켜보면서 채를 휘둘러 팽이를
쳐야죠. 그것만도 힘든일인데 그 팽이를 좆으로 치라는 겁니다. 얼마나 고생스럽겠습니까.
뭐 애초에 잘 성립도 안되는 말이지만 군대에서 애초에 그런걸 찾기도 좀..ㅎ
겁나게 고된 노동이나 벌을 받았을때
좆팽이 쳤다고 표현하던것이 팽이쳤다로. 다시 뺑이쳤다로 구전되어온게 아닌가 싶구요.
왜 이런 표현이 나오게 된지는 혹 아는 언어의 달인분 계시면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이상 심심풀이 시쳇말 해설이었슴다. ㅋㅋㅋ 뭐 정경방 취지에 맞지 않는것 같긴 한데 보기 거북하시면
걍 삭제해주세요 다른데 옮기지 마시고. 너무 분위기가 탁한거 같아서 주의환기를 위해 긁적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