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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4 20:47
북한이 주장하는 한반도 비핵화의 의미.txt
 글쓴이 : pppopop919
조회 : 377  

김일성은 1980년 고려연방제 실천 조치에 '조선반도 비핵·평화 지대'를 넣고, 1981년 동북아 비핵 지대 창설안을 발표한다. 문정인·이종석씨가 이번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핵 문제를 해소하려면 동북아 비핵 지대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한 것과 용어는 같다. 일본 사회당과 동북아 비핵·평화 지대 협정도 맺고 동구권 국가들을 만나서도 선전했다. 김일성은 일본 아사히신문을 통해 "아시아에 전개된 제국주의자의 침략적 군사기지를 철폐하고 비핵·평화 지대를 설치해야 한다"고도 했다. 일본·괌의 미군 기지도 없애라는 얘기다.

미국을 끌어들이려는 작업도 이때 이미 있었다. 1986년에 '한반도 비핵·평화 지대를 위한 남·북·미 3자 회담'을, 1987년에는 남북 10만 미만 병력 감축, 불가침 선언 및 평화협정 추진까지 함께 제안했다. 그냥 한 게 아니고 소련 고르바초프 서기장을 통해 레이건 미국 대통령에게 문서로 전했다.

한·미(韓美)는 목적이 뻔하다고 보고 거부했다. 북은 1986~1990년 발표한 정부 성명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핵무기 생산·보유·반입뿐 아니라 적재 가능한 항공기나 함선의 통과·착륙·기항을 금지하고 핵우산 제공 협약도 금지하며, 핵무기가 동원될 수 있는 일체의 군사훈련도 금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핵우산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사일이나 잠수함, 폭격기 등이 지원돼야 하며 훈련도 해야 한다. 요즘 용어로 '확장 억제'다. 이걸 모두 없애라는 것이다. 한·미 동맹 폐기하고 동아시아 전체에서 미군 빼라는 얘기이니 성사될 수가 없었다.

대신 이런 30여 년 주장 끝에 남북은 1991년 비핵화 공동 선언에 합의한다. 볼턴 백악관 보좌관이 "북한에 요구하고 있는 내용의 기초"라고 말한 그 선언이다. 핵무기 제조·보유·사용 금지,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 금지, 비핵화 사찰 등이 담겼다. 그러나 모두 알듯 남한 내 핵무기만 철수하고 북한은 하나도 안 지켰다. 김정일도 이런 '김일성식(式) 한반도 비핵화' 전술을 그대로 이었다. 김정은이 말하는 '한반도 비핵화는 선대(先代) 유훈'의 실체다.

평화 체제도 마찬가지다. 1998년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4자 회담'이 있었다. 남북·미·중이 2년 정도 진행한 이 회담을 기자도 취재하러 제네바에 갔다. '북한이 미군 철수를 주장해 공전했다'는 기사만 줄곧 썼다. 그때 김계관 북한 대표는 "조선반도 비핵화는 미군 철수가 함께 논의되지 않으면 결코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김계관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장에서도 김정일 대신 노무현 대통령 앞에서 '미군에 대한 동시 조치' 주장을 읊었다.

그때는 6자 회담으로 틀이 바뀌어 있었다. 당시 관계자들은 "북한은 회담 때마다 미군 철수나 미군 기지 사찰을 주장했다"고 증언한다. '동시적 조치'란 말 속에는 '미군 기지 동시 사찰' 등이 들어있는 것이다. 송민순 당시 6자회담 대표가 미국에 "그렇게라도 한번 해볼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받을 리는 만무했다.

김정은이 말하는 비핵화와 평화 체제에는 이런 역사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미군 철수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했지만 '제시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말과는 다르다. 물론 김정은이 선대와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엊그제 시진핑과 만나서도 '동시적 조치'를 말한 걸 보면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아직 그의 한반도 비핵화란 말에 환호(歡呼)할 때도 아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09/2018050903367.html

북한비핵화라는 단어는 우리만 쓰는 단어고

북한은 저 주장을 한번도 빠꾸한 적이 없음.


그걸 문재앙이 숨기면서 남과 북의 목적이 같다는 식으로 사기를 치고 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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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루 19-03-24 20:48
   
나라 망해 환율 떨어진다는 저능한 자칭 환치기 전문가 나라 망하라고 고사 지내능가

근데 좃선 쓰레기라고 광고 안해도 다 알아, 그런다고 안망하고 망해도 환율 안떨어져, 저리가
호태천황 19-03-24 20:51
   
좀 참신 한 거 가져와봐.
70년대 색깔론 말고.

정책에 대한 토론이 가능한 걸 가져와봐.

어째 한번도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는 것이 아닌
기레기들 뉴스를 퍼 날으거나, 자위당 논평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지...ㅉㅉㅉ

암기 주입식 지식은 잇으나 창의적이지 못한 놈 ㅋㅋ

아!! 망상은 좀 창의적인 듯.
그림자13 19-03-24 20:52
   
그러니까 북한이 주장하면 그걸 다 들어줄 생각이냐공??
혹시.. 빨갱이심 ??
     
리루 19-03-24 20:53
   
님 너무 많은 걸 알려고 하지마세요, 다쳐요 쟤
fox4608 19-03-24 20:55
   
지니도 소스가 다 되어가는갑다..
nigma 19-03-24 21:04
   
장자연 김학의 사건에 대해 왜 언론들은 제대로 파헤쳐 보도하지 않고 검찰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도 이런 사건들 제대로 수사해야 할 것인데 ....
     
pppopop919 19-03-24 21:06
   
한반도 비핵화가 아니라 북한 비핵화임.

한반도 비핵화에는 핵우산 제거, 미군철수도 같이 따라가는 개념임.
ijkljklmin 19-03-24 21:16
   
김정은이 말하는 한반도 비핵화는 한반도에 어떠한 핵 공격도 불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ICBM, SLBM  폭격기, 잠수함, 단거리 미사일, 대포로도 공격 가능한 세상에 한반도에 핵 공격이 불가능해야 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 핵무기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인류의 평화를 위한 비핵화 주창자 같다,  그러나 김정은이 누구인가? 지구의 모든 핵이 없어지지 않는한 북한은 핵을 보유할 수 있고 남한을 인질로 잡아 둘 수 있다. 재인아 돈내놔라하면 돈이 뚝딱 나오는 요술 방방이. 그러면 문재인은 그냥 어벙한 도라이. 문재인이도 북한은 물론 중국, 러시아 비핵화하라고 해봐라. 북러중이 비핵화 안 하면 핵무장 하겠다고 해 봐라.
raptor22 19-03-24 21:21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대국민 사기극임이 누가봐도 분명한데 왜 그렇게들 열광했는지..참 어이가 없습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미혹한 백성'이란 말이 맞는 듯해요.ㅠㅠ
사바나 19-03-24 21:25
   
아예 주문을 외는 구만 ㅋㅋㅋㅋ
리루 19-03-24 22:41
   
선동을 잘쳐주셨네요.
허접한 선동임이 누가봐도 분명한데 왜 그렇게들 넘어가는지..참 어이가 없습니다.
긴가민가 했지만 '대가리 장식"이란 놈들이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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