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세대들의 큰 착각이
30대는 김대중과 김정일이 악수하며 평화통일을 노래한 세대이고
20대는 천안함, 연평도를 보며 자란 세대이다. 그래서 생각하는게 다르다.
이걸 보고 윗세대가 현 20대 이하를 좀 잘못 이해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 10대 ~ 20대 중반까지는 완전 리버럴 그 자체입니다.
20대 안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어릴수록 그 경향이 뚜렷합니다.
지금 20대를 관통하는 맥락은 개인주의입니다.
무엇이 원인이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거의 대부분 개인주의화 다 되었습니다.
80년대부터 내려와보면 당시 민주화는 쟁취하였으나 공동체주의는 살아남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선후배로 대표되는 수직적 문화라든지 이런것까지 거의 남아있다가
이것도 점점 시간이 지나며 해체되기 시작
크게 보면 한국사회가 시작된 후로 뭔가 계속 해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분이 대화하고있는 20대는 여러분보다 뭔가 더 해체된 상태입니다.
개인주의가 엄청나게 퍼져있어요.
그래서 북한을 보는 시각도 윗세대와 상당히 차이납니다.
한민족? 20대에겐 아무 소용도없고 이해도 못합니다.
당장 자기가족 친구 아니면 다 남인데 하물며 북한은요
20대 입장에선 북한도 개인입니다. 왜 리스크 감수하면서까지 통일하려하고
별 실익도 없이 돈 갖다주는지 이해를 못하는겁니다.
매스컴에서 비친 모습, 프로파간다따위는 거의 영향이 미미합니다.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내려오던 관습도 선택이 된 세대입니다.
어떻게 보면 20대 여성사이에 유행하는 페미니즘도 그 연장선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왜 갑자기 문재인 지지율이 이렇게 크게 추락했는지도 보입니다.
윗세대에게는 아직 여러 계산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민주당을 등지는건 최악의 선택이다.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대의를 봐야한다.
대의? 제일 싫어합니다. 당장 내코가 석자인데 무슨 대의냐가 대부분의 생각입니다.
자기한테 불리하면 바로 팽하고 또 이익이면 다시 돌아오고 그런 세대입니다.
그 이유에서인지? 이 세대부터 지역주의고 뭐고 완전히 해체되었습니다.
여성 우대정책에 화난 이유? 애초에 여성을 아예 동등한 객체로 또는 개인으로 보니까 불평등이라 생각하는겁니다.
어떻게 친일정당 좋은일을 시켜주냐구요? 친일이 무슨소용입니까. 당장 자신을 자학하면서 민주당 지지하란 말인가요.
한번뿐인 인생, 누군가를 위해 참고 희생하라? 가부장 권위같은것도 없어진지 오래인 마당에 더이상 안먹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