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소득 - 가처분소득 차이를 oecd자료에서 분석한겁니다.
통상 말하는 지니계수는 시장소득 기준이죠. 세금납부전+이전지출 전 소득이구요.
이걸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지니계수가 0.3 몇인데 그리 높은 수치는 아닙니다.
반면 외국은 가처분소득(세금 납부 후, 이전지출 받은 후) 기준으로 하면
지니계수가 확 떨어집니다.
그 뜻은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고 있는 탓에,
빈부격차가 조정되는 거죠.
위 통계는 08년 기준이고, 몇몇 나라는 07년 기준으로 작성되기도 했네요.
근데 우리나라는 거의 안떨어져요.
세계 최저수준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세금 제도 자체가 빈부격차 완화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로코코나 일부 보수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부자들의 세금 부담이 크면,
절대 이렇게 나올수가 없어요.
자꾸 소득세에서 부유층이 내는 세금 비율이 높다고 우기는데,
전체 세수에서 비교를 해야죠. 무슨 직접세 비중 자체가 전체세수에서 적은데
전체세수의 92%를 부자가 낸다는 둥 헛소릴 해대고... 에휴...
참고로 저 8.7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