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박근혜 "통일은 대박" 발언 당시 사실 조금 흥분했었습니다.
순실이 아이디어란 사실은 까맣게 모른 채.
정게에 이런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혹시 물밑 접촉으로 상호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모종의 협의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박근혜 자체가 햇볕 정책을 지지하던 사람이고 북한까지 가서 김정일을 만났던 적 있는 사람이라..."
"정말 그렇다면 박근혜든 박정희든 열심히 빨아보겠습니다."
"기대되네요"
저는 민족주의자라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통일을 기대하게 하는 발언에 상당히 흥분했었죠.
몇몇 당시 야당 지지자분들도 조심스럽게 비슷한 기대를 했었고,
그렇다면 이건 박근혜의 큰 업적이라는 공감대도 있었죠.
그러나...
이후 일은 다들 아시다시피....
당시 박근혜의 발언 하나로도 온 나라가 뒤집어져서 물고 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격세지감이랄까?
단지 여당과 야당만 바뀌었고 당시 발언 때 보다 진전적인 상황에 통일에 대한 의견이 180도 변한 그들.
에라이~ㅈㅎㄹ저ㅗㅑㅕㅐ@ㄱ허댜ㅐㄱㅎ%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