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리얼미터인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리얼미터의 특징과 신뢰성 ※
1) 유선전화 80% + 휴대전화 20%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만 19세 이상 유권자는 총 4043만명으로
19~29세 18.2%, 30대 20.3%, 40대 21.9%, 50대 19.0%, 60세 이상 20.6%의 구성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50대 이상층의 투표율은 매우 높습니다. 젊은층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구요. 더구나 2002년과 비교해서 이번 대선에서는 2030 유권자 수는 약 140만표가 줄었고, 50대 이상 유권자는 약 570만표 늘어났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중심의 100%핸드폰 여론조사가 실제 투표결과와 황당하게 어긋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젊은층 중심의 여론조사일 뿐, 50대, 60대의 여론은 제대로 반영이 안되고 또 그들의 실제 투표율도 감안 하지 않은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젊은층 50% 중장년층이 50%가 설문에 답했다 하더라도 실제 투표에서는 젊은층 30%미만 투표율, 중장년층 투표율 70%이상이 되는 현실입니다.
위와같은 이유로 여론조사회사들은 "50대 이상의 여론과 그들의 높은 투표율까지 고려한, 집전화 80%, 무선전화 20%" 비율이 실제 투표율과 오차가 제일 적다고 합니다. 특히 서울시장선거 이후로 더욱 그렇습니다. 추가해서 4.11 총선에서는 보정치를 얻을 수 있어서 실제값와 가장 근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야권에서 주장하는 휴대전화 100%가 아니라, 집전화 50% 휴대전화 50%도 아니라,
집전화 80% 휴대전화 20%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2) 최근 실제 투표율을 감안한 재보정 추정
10월 16일 큰 변동폭은 실제 투표율 보정차원의 결과가 아닌가 지인을 통한 개인적 추정.
(즉, 집전화의 50대 이상 표본비 상향으로 가중치적용 - 50대 60대이상 투표율은 20대의 2배이상)
※ 리얼미터 이택수 태표는 일전에 현 리얼미터의 조사는 실제 투표율과 비교하면 여당에 불리하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할 정도로 너무도 솔직하게 공정한 이택수대표가 항상 그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이번에 보정작업을 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사실 시간상 더 미룰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드러내놓고 말할 수도 없구요. 보정 몇일전 YTN 종료자폭도 있었고해서 타이밍 적절하게 대처한 것 같습니다. ( 갑자기 박근혜후보지지율이 10%이상 점프해서 뭐 이따위 조사가 있느냐며 저도 막 욕을 했었습니다 ㅋ)
최근 보정된 결과로, 3자 대결의 박근혜후보지지율과, 안-박 양자대결시 박근혜후보의 지지율이 비로서 비슷한 추세를 나타냅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그만큼 더 충실해졌다는 반증입니다.
위의 여론조사 그래프에서 10월 16일 이전과 이후를 직접 확인 요망합니다.^^
3) 응답율
일정 전화번호풀을 확보해놓고 무작위로 1500명을 선택해서 전화한 여론조사와 콜 카운터수를 미리 결정해놓고
1500명이란 숫자가 찰 때까지 무작위로 전화한 여론조사와는 같은 응답율이라도 차이가 분명히 존재.
즉, 같은 응답율 10%대라도 그만큼 객관성을 추가로 담보한다는 의미.
4) 객관성
조사원이 직접 이해를 구하고 설문하는 조사원의 의도가 반영될 수 있는 갤럽과 같은 인터뷰 방식이 아니라 참여도가 높은 자동응답 방식의 여론조사.
더해서 중앙일보란 싸이트 일부에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올릴 뿐, 중앙일보와 리얼미터는 상관이 없습니다. 심지어 중앙일보의 정기 자체 여론조사도 있을 정도로 리얼미터의 여론 조사와는 차별화 구분화 됩니다. 중앙일보란 싸이트안에는 전혀다른 여론조사 기관이 2개가 있는 셈입니다. (왜 이런 이상한 구조를 가지는가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같습니다.)
5) 형평성
갤럽과 조선일보는 여당쪽에, 리서치뷰는 야당쪽 시각을 반영함을 부정 못함
이에 비해 리얼미터는 여야에 편중되지 않은 여론조사, 양쪽에서 공정하게 욕?먹은 여론조사.
실제로 리얼미터의 대표가 직접 트위터에서 밝히기도 했슴.
이택수 트위터 Taeksoo Lee@Realmeter : 때로는 나꼼수 김어준 총수의 중학교 동기라는 이유로 진보성향으로, 때로는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의 고교후배라는 이유만으로 보수성향으로 오해받지만, 저는 중립지대에서 여론을 전달하는 메신저일 뿐입니다.
6) 일일 여론조사
단발성이 아닌 매일 여론조사를 해서 공개적으로 홈페이지에 올리는 유일한 조사.
특히 2일 연동으로 추세 자체를 읽을 수 있슴.
혹, 어떤 분들은 왜 리얼미터가 지역별 연령별등 더 자세한 세부자료를 공개 안하는가?하시는데, 저도 그 부분이 매우 궁금해서 따졌습니다만. 그자료는 월 55만원을 지불하셔야 두툼한 토탈패키지로 제공한답니다 ㅎㄷㄷ. 제가 직접 전화걸어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하긴 리얼미터의 주 수입원인데 그것 가지고 뭐라하면...
1) 2) 3) 4) 5) 6)의 이유로 인해
물론, 절대적 기준은 아니며 충분하지는 않지만
특정후보 지지유무를 떠나 현재 여론조사중
그래도 객관적으로 가장 실제 투표율에 근접하는 추세조사라고 판단됩니다.
이상을 먼저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