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칭찬을 하지 말란다.
러시아는 6.25 전쟁을 배후에서 조종을 하였고
북조선에 무기를 공급했던 나라이기 때문이란다.
그러면 한반도 분단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미국은?
미국은 미국 느님이라면 왜 줄줄 빨아?
미국은 6.25 전쟁에서 함께 피를 흘린 혈맹이란다.
응?
미국 때문에 남-북으로 분단이 되었고
각각 이승만 정권과 김일성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나중에 6.25 전쟁이 벌어진 것인데?
지금부터 일베에서는 절대로 가르쳐주지 않는 역사 공부를 좀 해보자.
일본의 항복이 가까워져오자
마국은 한반도 점령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미국이 단독으로 점령할 것인가.
아니면 소련에게 넘겨주고, 미국은 일본 점령선에서 만족할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한반도 적당한 위치에 경계선을 긋고, 나누어서 점령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정한 것은 미국 국무부 전략정책단 정책과 과장이었던 딘 러스크 과장이다.
한반도 지도를 펴놓고, 자를 댄 다음에 북위 38도 위치에 선을 찍 그었다.
그리고 38도선 이남은 미국이, 이북은 소련이 점령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 날이 1945년 8월 10일이다.
그리고 국무부, 육군성, 해군성 조정위원회에 통보했고, 즉각 소련에게도 통보했다.
그리고 애초에 한반도 점령에는 관심도 없던 소련은, 이게 왠 떡이야 하며 즉각 동의했고.
참고로 소련이 극동지역에서의 대일전에 참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1945년 8월 9일이다.
딘 러스크 대령 놈이 북위 38도에 선을 찍 그은 것은 바로 그 다음날인 8월 10일이고.
(딘 러스크 대령은 케네디 대통령과 존슨 대통령 밑에서 8년 동안 국무장관을 했던, 디 러스크 그 색퀴다.)
여기서 잠깐 생각해보자.
한반도 점령 계획을 짜면서, 한반도의 대표인 임시정부와 상의를 했는가.
단 한마디도 상의한 적이 없다.
임시정부 광복군과 공동으로 한반도 진공작전까지 계획하고 준비까지 했으면서.
소련이 한반도 분할 점령을 요구했나?
천만에.
소련은 한반도 점령 따위는 아예 계획조차 없었다.
8월 9일에서 대일전쟁 참전 선포를 했고
만주의 관동군과 전쟁할 것에만 온 관심을 다 쏟고 있는 중이었으니까.
38선 확정 겨우 하루 전인 8월 9일에야 참전 선언을 한 소련이
뭔 정신으로 한반도 분할 점령을 계획했겠어?
그 막강하다는 왜국 관동군과 전쟁을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지도 못하는 판인데.
더구나 매운 중요한 사실 하나.
당시 미국 국무부는 한반도 내가 아니라
만주 지역에서 일본군의 항복을 받아내길 원했다.
즉 만주 지역 일부까지 포함해서 미군이 점령하기를 원했다는 말이다.
그랬던 것을
딘 러스크 색퀴가 북위 38도에 선을 찍 긋는 바람에
북한에 김일성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게 만들었고
그 바람에 김일성이 북조선 정권을 세우고, 군사력을 키워서 전쟁을 일으키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혈맹?
6.25 전쟁에서 수많은 미군전사하고 부상을 입은 혈맹이라고?
애초에 딘 러스크 색퀴가 북위 38도에 점령 분할선을 긋지만 않았어도
미국 국무부가 원했던 만주지역에 선을 긋기만 했어도
한반도 북부에 김일성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설 일도 없었고
6.25 전쟁이 벌어질 일도 없었어.
그래도 미쿡 님이 6.25 전쟁 발발에 책임이 없다고?
지 놈들이 선 하나를 잘못 긋는 바람에 전쟁이 벌어졌고
그것을 수습하느라 엄한 군인들이 피를 흘린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