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냄시가 솔~ 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글이네요

그럼 모르는 둘을 써주세요..

이명박근혜 때에 전쟁불가 남북 통일 나오면 반대하던 사람들이 수두룩 했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북한과 통일 후 통일 비용 때문이라고 했음.
그러니 북한이 붕괴하든, 북한이 개방해서 우리와 경제 규모 격차를 줄이기 전 까진 안 된다고 했음.

그런데 이젠 북한의 경제 시스템이 바뀌고 우리와 경제 규모의 격차가 좁혀지면
더 통일이 어렵다고 말함.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함?

동독이 무너질 때 통일비용때문에 서독과 통일이 안됐나요?
북한이 붕괴하면 북한에 새로운 정권이 생기거나 아니면 갈라지게 된다면 일부는 우리에게 편입되고 일부는 친중국가가 생기겠죠(중국은 어떻게든지 버퍼국가를 만들려고 할테니)..
즉 우리가 원하던 않던 돈이 들던안들던 정치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거죠..독일의 통일비용 준비여부와 상관없이 당시 정치상황에 맞게 갑자기 통일 됐던 것처럼..
그래서 우리의 외교력이 중요한 거죠..적어도 동아시아에서 정치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준으로..
만약 지금과같이 문프가 동아시아 외교력을 주도하고 북한이 지금 붕괴한다면 북한영토 상당부분을 흡수하거나 북한에 새정권이 들어선다면 멀지않아 통일의 가능성이 큰 친한국가로 만들 수 있겠죠..

네에? 동독이 무너졌나요? 헐...

그리고 동독과 서독은 오랜 기간 평화 무드로 서로 신뢰가 쌓였기 때문에 헤프닝으로 인한
통일도 온 겁니다.

서로 평화기간이 지속되고 신뢰가 쌓였을 때!
그때야만이 이렇든 저렇든 통일이 가시적으로 보이겠죠.

바로 위 댓글에 포인트를 찾을 수 없네요.

동독 무너졌습니다..해프닝이든 뭐든 무너졌죠..
내 말의 요지는 주변국을 포함한 정치상황이 좌우한다는 거죠..
그 정치상황을 움직일 외교력이 필요하다는 거고..

님 발제글 요약하면,

1. 북한과 평화협정은 북한의 개방과 경제 규모 상승으로 김정은 체제가 공고해진다.
2. 따라서 김정은의 결단이 없고서야 통일은 멀다.

제 댓글의 요지는,
1. 그전에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 논리가 돈이었는데, 이제 북한이 경제 규모가 상승하게 될 시점에 오니 그 빌미로 통일이 멀어진다고 한다.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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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외교력만으로 해결이 돼요?
이건 남북 주민 모두 상호 신뢰가 쌓여야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외교로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님이 예시를 든 독일에 대해 동독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평화가 지속되며 상호 신뢰가 쌓였기 때문에 해프닝이라도 통일이 됐다고 한 것임.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
평화협정 때문에 통일이 멀어진 것이 아니라,
원래 멀었던 길을 평화협정으로 줄인 겁니다.

통일 가능성이 더 높던 낮던.. 지금은 평화의 길을 가야 합니다.
전쟁의 위협보다는 100배 1000배 좋은 일이거든요.

전쟁의 위협과 갈등과 다툼, 단절과 반목을 반복하면 통일 가능성이 높다 ??
50년간 넘게 해온 일이지만, 점차 통일에서 멀어졌죠.

오히려 통일 이야기가 더 나오는 건 지금이죠. 님처럼...

비교적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경제가 좋아지면 북한인민은 김정은을 일단찬양하겠지만
인권문제가 계속 지지랄이면 평화가 정착하고 교류가 활발한 시점에 대거 유입이 가능해질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억압된 사회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잘사는 나라를 동경하게 되기때문입니다 같은민족이 아니라면야
애기가다르겠지만 한민족이라 남쪽을 동경하고 장벽이 무너질수 있는겁니다 .. 예전동독사람들이 그러하였듯이

통일은 먼곳에 있지 않다고 저는봅니다 . 지금도 자유남한을 동경하여 목숨걸고 탈출하는 탈북민은 많습니다
자유시장원리가 작동하고 수많은 외국인들 그리고 외국자본들이 들어가게 된다면 그들은 인권을 생각하게 될겁니다  통일을 꿈꾸게 될것입니다 .. 남쪽으로 통일이 가능하기 만 하다면  북한사람들이 시민운동을 할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우리가 군사독재에 맞섰듯이 ...

잘 먹고 잘 살게 되면이 그냥 잘 먹고 잘 살게 되는 게 아니 지. 시스템이 잘 먹고 잘 살게 되도록 변해야 그리 되는 거. 잘 먹고 잘 사는 나라에 독재는 어울리지 않는 시스템 임. 결국 변화 할 수 밖에 없슴. 잘 먹고 잘 살고 싶으면.

남과 북이 서로를 남과 북 그리고 한민족이라 인식하는 한
시간이 지날수록 체제가 안정되고 발전할수록 더 가까워 질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남과 북이 명확한 한계 속에서 각각 국제사회와 경쟁하지만
사방이 중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멀리 미국에 쌓여있는 한 더 나은 경쟁체제를
갖추길 원할테니까요.
이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로 인식하게 될 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