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젊었을 때는 이완용같은 매국노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자결을 하면 자결을 하지 일본의 앞잽이가 될
순 없다고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만약 이 나이에 이완용 같은 처지에 서 있다면?? 솔직히 존나 갈등
때렸을 겁니다. 때문에 이완용의 매국행위가 '개인 이완용'만 생각하면 그럴 수 있는 것 같다고 넘겨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나 혼자 생각하는 거지... 남과 대화하면서 "이완용도 나름 갈등이 있었겠지... 갸
가 나라 좀 팔아먹었다고 무슨 인간 말종이란 말이냐?"하면 그 놈도 이완용처럼 인간 말종이 되는 겁니다.
히틀러는 사람 존나 죽였으니 박정희 보다.... 그래 어떻다는 말입니까? 박정희는 사람 덜 죽였으니 히틀러
보다 모자란 놈이란 말입니까 뛰어나단 말입니까?
히틀러는 말입니다... 그 당시 선진국 몇 개국이 강제로 전쟁배상금 물게하면서 통일된, 통합된 나라로 성장
할 수 없도록 독일의 힘을 짓누르고 있을 때... 외세에 맞서 싸운 사람입니다. 비록 그가 인류 보편적인 도덕
율을 어긴 사람일 지언정... 최소한 자기 생존을 위해서 박정희처럼
외세에 붙었다 공산당에 붙었다 자유진영에 붙었다 쿠데타로 정치혼란을 가중시키고... 이런 쌩양아치는 아
닌겁니다. 히틀러 입장에서 박정희랑 비교하면 정말 불쾌할 겁니다. 남자가 좆달고 뭔 쌩양아치짓하는 새끼
랑 비교당하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웠을 겁니다.
아래 언급한 독재자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처음엔 어떤 선의로 정권을 획득하고 국가운영을 했다 하더
라도 결국엔 국가와 민족이 아닌... 자기 생존을 위해서 국가와 민족은 물론 세계를 위기에 내몬 과오가 반
복됩니다.
박정희가 뭐 골목길에 리어카 다니게 길을 넓히고... 그런 일 잘했다는 겁니다. 허나 나중엔 자기가 종신 대
통령 해먹으려고 슬슬 미국과 거리를 두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총맞아 죽은 겁니다. 만약 박정희가 총맞아
죽지 않았다면???? 이라크의 후세인이나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처럼....
미국 앞잽이었다가 배신 때리는 놈 하나 잡겠다고 나라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인 겁니
다. 히틀러는 최소한 자기 실력으로 남은 죽었을지 몰라도, 박정희 같은 인물이 끝까지 살아남았다면 또다시
한반도를 전쟁에 휘말리게 해서 외세에 의해 한국인이 얼마나 고통받았을지 알 수 없는 겁니다. 이라크가 아
프가니스탄이 그 증거입니다.
미안하지만 박정희는 그런 최소한의 애국적인 비젼을 가졌던 인물과 비교할게 아니라... 딱 이승만 같은 작
자입니다. 우연찮게 왕좌에 올랐는데, 그게 평생 가고 싶었죠... 왕좌에 오를 때까지 온갖 개인적 욕망에 충
실하고 공적인 사명감으로 사회와 민족의 리더였던 적도 그런 목적으로 살았던 적도 없죠...
그냥 양아치일 뿐입니다.
1. 운영원칙 2,3항 위반 및 지역감정 조장등에 대해선 강력하게 적용 합니다.
또한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이라고 생각되는 글은 상단에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운영팀에서 선거법 위반 글의 법적 문제까지 판단 하지도, 할 수도 없습니다.
2. 펌자료및 사진 자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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