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0-24 19:53
박정희에 대한 막무가네식 증오심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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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에 대한 막무가네식 증오심에 대해 제가 나이드 신 분들에게 들은 그 시대의 상황을 한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사실관계에서 틀린 점이 있으면 지적 환영합니다.
박정희가 시행한 많은 정책들이 논쟁이 되고 있으니, 말을 줄이고..
그 중에 그린밸트-녹화사업을 말해 보자면, 박정희는 강제로 개발제한지역을 설정하고 3차에 이르는 치산녹화 10년 계획, 산림기본계획(1973년~1997년)을 세우고 30여년 동안 민관을 동원 1백억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게 됩니다. – 현재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인공조림 성공국가입니다.
또 농촌근대화 촉진법에 농지개량사업을 하지요. 수백년간 유지된 좁고 구불구불한 논두렁과 농지 진입로를 넓히고 바르게 구획정리를 했습니다.
실제 이것들 역시 개인의 권리를 심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소위 "독재"가 아니면 실시하기 어렵습니다. 당시 이해 관계에 따라 심한 반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 이 당시에 가장 심한 반발 세력이 누구였을까요?
각 지역, 작게는 마을에서 가장 많은 임야와 농지를 누가 소유하고 있었습니까? 과거부터 그 지역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던 이들이 수구세력이었지요. 그리고 그들 중 많은 수가 친일의 잔재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들은 자신의 재산권이 제한되는 것 또는 묵시적으로 누리던 농수우선권 등의 기득권을 빼앗기는데 대해 강력 반발하지요..
박정희가 의도했건 아니건 이들 세력과 완전하다고 할 수 없지만 청산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결과로 지주의 폐해가 특히 심했던 호남지역에서 민중들의 호응을 받게됩니다.
즉 박정희 독재의 진보적 측면을 찾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지금도 당시 사람들이 박정희를 기리는 이유일 것입니다.
현상에 대한 판단은 자유이지만.. 지금 누리고 있는 결과물이 자신이 부정하고 있는 곳에서 나온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재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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