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태씨의 개인재산 헌납
1988년8월호에 황용주주필(부산일보주필이면서 박전대통령동기동창)과의 인터뷰 내용
“당시 나는 김(지태)사장이 인수한 한국문화방송 일로 서울에 와 있었다. 여관에 있는데 하루는 김사장의 처남 윤우동씨와 큰아들 영구가 찾아와 ‘박정희의장에게 얘기해서 어떻게 원만히 해결해주십시오’하고 부탁했다. 나는 그동안 그렇게 신세를 졌으니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박의장을 찾아가 ‘내 말을 좀 들어도, 김지태를 살려도.’하고 부탁했다. 박의장도 ‘네가 그렇다면 그렇게 하자’고 했다.당시 김씨(김지태)가족들은 돈을 주겠다. 혹은 토지를 내놓겠다고 하던 참이라 풀어주는 명분으로 이 얘기를 했더니, 박의장이‘돈 얼마 먹으려고 그랬다는 말은 들을 수 없다.’고 했다. 할 수 없이 김사장도 살리고 명분도 살리는 방법으로 재단법인을 생각하게 되었다. (중략)
그래서 부산일보와 방송국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재단을 하나 만들자고 생각해 양쪽의 승낙을 받게 되었다.”
--->이 말이 사실이면 헌납 방법의 아이디어는 황용주주필이 만들어 냈고, 김지태 본인과, 처남과 큰 아들이 박정희의장과 친분이 있는 계열사 부산일보 황용주주필에게 자진해서 부탁을 했는데. 이것이 어디 강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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