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NLL 변경 합의해도 헌법엔…" 충격
입력 : 2012.10.24 10:35 | 수정 : 2012.10.24 11:12
2007년 11월 1일 제51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선일보DB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NLL은 미국이 땅따먹기 하려고 제멋대로 그은 선'이라고 발언했다는 논란과 관련, 민주통합당은 23일 "(남북정상회담 뒤인) 2007년 11월1일 제51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에) 가서 헌법 건드리지 말고 오라고 해서 NLL은 안 건드리고 왔다. 내 맘대로 자 대고 죽 긋고 내려오면, 제가 내려오기 전에 우리나라가 발칵 뒤집어질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영토주권을 포기한 것처럼 곡해해 신(新)북풍 전략으로 이용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같은 자리에서 "NLL에 관해 변경합의를 해도 헌법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다"며 "대한민국 헌법에는 북한 땅도 우리 영토라고 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동아일보가 24일 보도했다. 결국 민주당의 발표와 달리 노 전 대통령은 NLL 포기 입장과 맥락을 같이하는 발언도 했었다는 것이다.
잘 한다. 해군 장병의 목숨으로 지킨 NLL, 대통령은 땅따먹기 하듯이 나눠주네...
얼마나 많은 20대 초반 청년들이 죽었는지 생각을 안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