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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8 21:45
백선엽씨가 나쁜사람일까?
 글쓴이 : 구렌나루
조회 : 3,393  

만주에서 독립군 잡으러 다녔다네요

근데

좀 경악스러운 말이긴 한데...

노골적으로 얘기한다면.....들고있는 깃발의 디자인이 다르면 그럴수도 있는거잖아요.

아닌가요?




6.25 때도 한 민족 끼리 죽고 죽이는 싸움을 벌였죠.

조선인 장교가 조선인 독립운동가들을 사냥했다...동포가 동포를 죽이는일이 지탄받아야 한다면

6.25 때의 순국선열분들도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만...

왜냐면 남과 북도 한민족이었으니까요.

한민족이 한민족을 총칼로 쏴죽였으니까요...




제가 볼때는 단지 개인의 사상과 이념이 다르니까 벌어진 참극일뿐,

아직 젊고 어렸던날의 한순간 선택으로 100년이 가까이 되도록 욕을 먹는건 너무 심하다고 봅니다.



나라를 구했다고 까지는 할수 없더라도

6.25전쟁때 혁혁한 전과를 올린 백선엽씨인데

설령 부모를 죽였더라도 용서를 못받는 것일까요?



물론 38선 이북지방 사람들한테는 내장을 끄집어내도 부족할 천하에 죽일놈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민주주의 깃발 아래서 부유하게 현대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보기만 해서는 안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백선엽씨가 행한 행동들을 잘 살펴보아 현재 대한민국의 위치를 있게끔 했던 영향력을 따져보고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시대적 상황이나 백선엽씨 주변의 인물관계등도 고려해야 하구요....

쩝...

뭐 그냥 그렇다구요 ㅎㅅ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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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씨9 11-06-28 22:35
   
당시 만주에 독립군이 있었는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언제부턴가 공산당 팔로군이나 마적단이 독립군으로 둔갑하더군요.

(좌파들은 팔로군에 한인 독립군이 포함됐다고 주장하지만 팔로군의 목적이 뭔지 모르는분들 같음.)

국공합작에 의해 공산당도 일본군과 싸웠다고는 하지만

국민당 장군이 100명 죽을때 공산당 장군은 1명 죽을만큼

공산당은 나중에 있을 국민당과의 싸움에만 관심이 있어서

일본군과의 큰 전투는 국민당에게 맡기고 웬만하면 일본군과의 전투는 피하면서 힘을 축적했습니다.

마오쩌둥이 나중에 일본군이 쳐들어온게 자기네들에게는 행운이라고 했을만큼...
     
구경꾼 11-06-28 23:46
   
한줄요약

'자랑스러운 대일본제국의 장교였던 과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거니까 무작정 비난만 할 수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씨9 11-06-28 23:55
   
호도하지 마시고.

윗글은 만군 경력은 문제가 있긴 하지만 공에 비해 너무 까인다는게 요지입니다.
               
구경꾼 11-06-29 00:14
   
결과를 중시하느냐 과정을 중시하느냐 차이겠죠.
잘못된 주장이라 비난한건 아님.

저도 대일본제국 군관으로 지냈을때 일로 물어뜯을 생각은 없어요.
그 이후 행보를 봐도 찬양할만한 종자론 안보여서요.
구렌나루 11-06-29 08:32
   
아...댓글 한 30분 썻는데 날림;

시간 없어서 대충씁니다 ㅎㅎㅎㅎㅎ

사실 일본에서 계획한 교육과정 받고 자라난 세대라면 맘속으로 일왕을 모실수도 있음.
근데 안그런 독립군분들이 대단하신거지 일본 학교에 진학하고 일본쪽으로 취직하고 그러는게
소시민적인 관점에선 어쩔수 없다고 봄

간도특설부대 소속이었다는게 냄새가 나긴 하지만 부대일지라도 꺼내보지 않는이상 뭐라고 단정하기가 힘듦. 말로는 팔로군이나 마적들만 잡으러 다녔다는데 진짜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고 하니 이건 판단 보류.
자세히 알고 계신분은 댓글좀 ㅎㅎ

어디까지나 제 관점이지만 친일 3 : 국가유공 7 정도의 인물이라고 생각됨.

그래서 이순신느님처럼 찬양받을 존재까지는 아니지만 7에서 3뺀 4만큼은 인정받아도 좋지 않냐고 본다는 얘기임.
지해 11-06-29 14:04
   
왜정시대에 창씨개명 안한집안 있으면 나와보라구 그래. 한민족 거의 다가 창씨개명했다.
그런식이라면  친일 안한집안이 살아남았을까? 내말을 믿지 못한다면  아버지... 안계시면 할아버지. 아니면 집안을 잘아는 어른에게 물어봐라. 우리집안은 창씨개명 안했어요? 하고...
     
Leo 11-06-29 22:53
   
창씨개명 한 것만으로 친일분자로 모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지요. 친일파, 친일행위로 비판받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단지 창씨개명만으로 비판받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외에 흔적이 있으니까 논란이 이는 거지요.
netps 11-06-29 14:10
   
이조멸망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 일본에 부역했다해서 그들을 비난할수는 없지않나싶음...
그 사람들은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교육을 받고 자란 일본인이나 다름없는데 그들이 일본 공무원이 되고 일본 군인이 되었다해서 민족반역자 운운할수가 있는지.
페르난 11-06-29 14:42
   
친일파들 합리화 쩌네욧!ㅋ
     
netps 11-06-29 14:57
   
원리주의 쩌네ㅤㅇㅛㅋㅋㅋㅋ 잘하면 이슬람 무장단체하고 삐까뜨게생기셨음ㅋ
          
페르난 11-06-29 15:20
   
원리주의욧?이슬람 무장단체가 여기 왜나오죠?친일파들은 합리화도 모자라 물타기까지 하나욧?ㅋㅋㅋ에잇 퉷!ㅋㅋ
               
netps 11-06-29 20:03
   
푸헐...한일합방이 1910년인데 백선엽씨 출생년도가 1920임...
합방후 10년후 출생해서 일본인으로 교육받고 자란 사람한테 망국의 국민으로서의 자각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해야한다는 건 억지 아닐까요?
함부로 침뱉지 마세요 님 바보병 다른사람한테 전염됨ㅋ
무슨 논리로 친일파 운운하는지도 좀 밝혀주셔야 이야기를 해볼텐데 이건 뭐 다짜고짜 이유없이 친일파낙인을 찍어버리니 그냥 조롱정도밖에 못해드리겠네요.
아마 님은 둘중 하나겠죠
 1. 김일성수령님의 통일전쟁에 훼방놓은 사람이라 싫음
 2. 백선엽장군을 전쟁영웅이라고 칭찬하는게 보수쪽이다보니 그게 배알이 꼴려서
                    
페르난 11-06-30 14:31
   
친일파들은 합리화가 갑이네욧!ㅋㅋ

민족반역자 운운 못한다고욧?!!ㅋ왜그런지 타당하게 썰도 못푸면서 누가누굴 지적하는건가욧?! 가당찮아서 ㅋㅋㅋㅋ

4.3 제주항쟁 때 진압군으로 제주도에 들어가 공비뿐만 아니라 민간인까지 무참히 학살했고,
6.25 당시 지리산의 빨치산 토벌작전 때 부하 사단장인 송요찬, 최영희, 공국진 장군 등의 반대
에도 불구하고 4개도 8개군에 걸친 무고한 민간인들을 무참히 살육하고는 빨갱이를 토벌했다고
거짓보고한 인간이 바로 백선엽이라는 인간입니닷!

또한 낙동강 방어선에서 전투를 치르며 자기가 방어한 것처럼 떠들고 다니는데요..
6.25 전사를 살펴보면, 낙동강 방어선전투는 이미 제공권을 장악한 미공군과 해군의 전투기와
폭격기에 의해서 방어선이 고착되었고, 본격적인 UN군의 참여로 공세로 전환한 미육군의 공격적
인 작전이 이뤄낸 산물입이죠

백선엽이 이룩한 전과요?
두 살짜리 젖먹이와 그 엄마를 무참하게 살해한 것?
이게 바로 그 인간의 전과입니닷!ㅋㅋ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061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063
구렌나루 11-06-29 17:53
   
굳이 멀리 현해탄 건너지 않고도
가까이 계시는 사장님 앞에서도 그렇게 대쪽같이 의견을 피력하시는 분이면 좋겠네요 ^^
나는 목에 칼이들어와도 야근은 안할거라고 ㅎㅎㅎ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ㅎㅎㅎㅎ
이건 동족의 피를 빨아먹는 짓이라고 ㅎㅎ
이런건 친일파 앞잡이 같은놈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입으로만 하는 애국은 저도 지금 할수 있는데요 ㅎㅎㅎ 행동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ㅎㅎㅎㅎㅎㅎㅎ
친일을 그렇게 혐오하시면 폭탄들고 일본 원자력 발전소에라도 뛰어 드시든가요 ㅎㅎ
일제강점기때 유린당한 선조의 넋을 달랜다는 명분이면 그럴싸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앞으로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백선엽씨깔게 없다는건 아니죠. 단지 좀 경우를 따져 보자는거지요.
저같이 무지렁이스러운 소시민이라면 기회가 닿고 능력이 되면 일제치하라도 사관학교에 진학했을것 같네요. 뭐 사실 사관학교갈 실력은 안됐지만 ㅠ
다만 간도특설부대에 발령나면 심각하게 고민을 할것 같긴 합니다만, 처자식이 있다면 그것도 어찌될지 확답은 못하겠습니다.

흠흠; 아니 이건 걍 푸념이고 ㅋ;

무조건 매도할게 아니라 조금은 생각을 해보자는 건데요...그게 너무 친일 스러웠나요?

쩝...
깐따삐야 11-06-30 00:24
   
죽어라고 백선엽 쉴드치는넘들 열에 아홉은 친일이지 머저리들 그리좋으면 후쿠시마가서 텐트치고살든가
     
구렌나루 11-06-30 01:59
   
근데 21세기 들어서고도 11년이나 지난 현대에 생활하는 사람들보고 친일이라니...어쩜 이리도 언어감각이 후지셨나 ㅋ

오늘 내일 하는 일본의 애널을 썩킹한다고 뭐 국물이라도 남는게 있습니까?
ㅉㅉㅉ
친일성향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하는 그런 판단력이면 주변사람 꽤나 피곤하게 만들 스타일이네요 ㅎㅎㅎ

쓸데없는 얘기말고 잠이나 잡시다 ㅎ 나도 피곤해 질거 같으니까 ㅎㅎ

아니면 좀 자료나 그런거 찾아서 가지고 와서 그러든가.....
모르는 사실 알게 되는거면 오히려 이쪽에서 고마워 할텐데 말이죠 ㅉㅉㅉㅉ
현시창 11-06-30 07:47
   
만주에 독립군 있다는 소린 도대체 국사책 한번이라도 들여다보긴 한 거빈까? 하앙?
국사 교과서에 자유시 참변 대문짝만하게 박혀 있고만 만주에 독립운동가 운운하는 무식한 인간들이 아직도 있구만.  1921년 자유시참변으로 독립군은 사실상 완전 소멸했어요. 이 살함들아...

욕을 쳐하고 싶으면 지네들이 지휘권 잡으려고 적군하고 짜고 동족 3000명을 쳐죽인 고려공산당을 씹으시라고...만주독립군 아작낸건 친일파도 아니고, 민족주의자도 아니고, 소비에트 적군이고, 그 적군하고 붙어먹은 고려공산당 나부랭이니까.

그 다음에 만주에 독립군이 있었다고는 건 말짱 개소리지.
김원봉의 조선의용군 어쩌구하는 인간도 있는데 조선의용군은 화북 연안에 토굴파고 농사짓고 있었다니까? 이 부대가 만주 들어오는건 45년 10월 종전 2개월 이후여요. 이 양반들아...도대체 45년 만군 들어가서 독립군 때려잡는다는 개소린 어떤 비융신이 찍찍거려서 이 사단이 난 거야?

쌍판 좀 보고 잡네.
현시창 11-06-30 08:02
   
1번> 백선엽이 만군 들어가서 독립군 때려잡았다!

-> 그냥 개소리다. 45년 10월까지 조선인 무력집단이 만주에 들어온 일은 없었다. 모택동이 만주진공을 명령한 명령 6호는 45년 8월 10일 내려졌다. 고로 만군이 만주독립군 때려잡는 천하의 쌩구라는 좀 고이 접어 날려드리자. 개념없어보인다. 국사도 모르는 인간이 친일파 주댕이질 하는 거 존나리 꼴보기 싫다. 무지무식해보여. 조온나 개비융신 같아 보이고... 국사 좀 쳐 공부해라 잡것들아...개념을 잡아놓던가.

2번> 팔로군이 독립군이다!

-> 천하의 개호로 잡소리 하고 자빠졌네. 팔로군내에서 조선독립 이야기 꺼내는 순간 분파주의로 몰려 총살이다. 이게 독립군이니? 응? 팔로군내 조선인 부대가 독립군이면 왜 45년 일제패망 이후에도 국민당군하고 전투를 벌였겠니? 팔로군은 조선독립따위 상관도 없었어. 이네들은 민족이나 국가보다 코민테른이 더 중요한 인간들이야.

코민테른 명령 한방에 같은 독립하겠다고 나선 동족한테 총뿌리 들이민 놈들이 천하의 개시앙노무 공산당 놈들이다. 자유시참변에 소련적군만 독립군 때려잡은줄 아니? 고려공산당, 그러니까 민족보다 코민테른, 계급해방이 중요한 호로놈들도 총질했단다. 그 좌파 무장세력이 연안까지 흘러갔는데 그 인간들이 독립군이라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라, 니 개념은 어디로 갔는가...

3번> 백선엽이 친일파다.

-> 친일파 정의가 뭐냐? 백선엽 친일파라고 부르는 인간치고 친일파 정의 내리는 인간을 본 적이 없네.
도대체 친일파란 정의가 뭐여? 해석하기에 따라선 한반도 남은 한민족 전부가 친일파 되버릴 수도 있거든? 확실히 백선엽이가 조선인으로 태어나서 저항도 안 해보고 만주군 장교입대했으니 민족독립운동가라 볼 수는 없고, 존경할 만한 인간이라고도 할 수 없지.

다 지 출세하자고 만군 들어간 거 아니겄냐?
기회주의자라고 할 수 있지. 그런데 그 만군 경력을 두고 친일파라 할 수 있느냐는 좀 더 생각해 볼 문제란 말이지. 백선엽이가 만군 들어가서 어떤 경력을 쌓고, 어떤 생각으로 자신의 직분을 수행했는지를 봐야 되는 거 아냐?
현시창 11-06-30 08:08
   
백선엽이가 만군 들어간 경력을 보아하니 인격적으로 존경할만한 인물이란 생각은 안 든다.
기회주의자 아니냐? 왜 수많은 직업 냅두고 만군 들어갔겠어? 그것도 장교로 말이다. 그러나 그 경력 두고 친일파라 해석하기에도 애매하단 말이지. 만일 만군에 들어가 독립군 때려잡았다면 확실히 친일파라 하겠지.

그러나 그런 경력도 없고, 왜 만군에 들어갔는지도 모른다. 그게 정말 일본에 충성하려고 한 건지, 개인 영달을 위해선지, 지금도 가타부타 말이 없잖아? 그건 연구를 해야 된다. 이 양반이 친일파라고 하기엔 증거가 불충분하고, 아직 친일파에 대한 개념도 없어. 고로 이건 접어두자구.

그러나 그와는 별도로 그 양반이 한국전쟁시 가장 훌륭한 한국군 장군이었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훌륭한 장군이니까 애국자는 아니잖아? 훌륭한 장군이니 애국자고, 당연히 친일파가 아니란 소리는 성립이 안 된다. 고로 백선엽이 훌륭한 장군이라 평가하는 인간들이 백선엽 친일파 아니고, 애국자라고 주장하는 건 아니다란 말이다.

그건 그거, 이건 이거로 생각하는게 그렇게 힘드나?
구렌나루 11-06-30 11:50
   
정황증거상 독립군 탄압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만군 복무 자체가 워낙 냄새나는 경력이라...

친일 관련 문제는 굉장히 민감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백선엽씨에 대해선 아직 받아들이기 힘든가 봅니다.

백선엽씨 실드 치는 저조차도
찝찝한 마음이 들긴 하는걸 보니까요;(머리는 이해 하는데 마음이 좀 그렇다고나 할까 ㅋ)

한 100년은 더 흘러야 되려나....
Leo 11-06-30 12:11
   
“소규모이면서도 군기가 잡혀 있는 부대였기에 게릴라를 상대로 커다란 전과를 올렸던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우리들이 추격했던 게릴라 중에는 많은 조선인이 섞여 있었다. 주의주장이 다르다고 해도 한국인이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었던 한국인을 토벌한 것이기 때문에 이이제이(以夷制夷)를 내세운 일본의 책략에 완전히 빠져든 형국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전력을 다해 토벌했기 때문에 한국의 독립이 늦어졌던 것도 아닐 것이고, 우리가 배반하고 오히려 게릴라가 되어 싸웠더라면 독립이 빨라졌다라고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동포에게 총을 겨눈 것은 사실이었고, 비판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 주의주장이야 어찌되었건 간에 민중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평화로운 생활을 하도록 해주는 것이 칼을 쥐고 있는 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간도특설대에서는 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런 기분을 가지고 토벌에 임하였다….” (1993년 일본에서 출간된 ‘간도특설대의 비밀’ 중 백선엽 회고 부분 발췌)

어제 경향일보에서 나온 칼럼에서 퍼왔음.
백선엽 장군 스스로가 토벌했다고 인정했는데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뭔가 참 의문이 드는군요.
칼럼에 또 나온게 있다면 간도특설대가 독립군 약120명을 죽였다는 것.
이래놓고 친일이 아니라고 하면 그저 웃지요. 친일은 비판하고 6.25때 세운 공은 치하해주는 것이 올바른데, 전자는 그냥 쌩까고 후자만 치켜세우니 문제가 큰 것이죠.
     
구렌나루 11-06-30 12:34
   
"...게릴라 중에는 많은 조선인이 섞여 있었다. 주의주장이 다르다고 해도 한국인이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었던 한국인을..."

- 주의주장이 다르다고 해도 ...

그리고 그책에 또 백선엽 장군 스스로 잡은 조선인이 팔로군이라는 얘기가 있었던것 같은데...아니면 다른 책이었던가? 여튼 그럴겁니다.

에...팔로군을 독립군으로 보는건 좀 그런데...
이건 북한 얘기도 들어봐야 판단이 나오는건가요?
          
Leo 11-07-01 23:12
   
저도 좀 알아봐야 할 것 같지만, 팔로군에 있었던 독립군인지 아닌지는 정확하게 확인이 안 되나, 게릴라로서 활동한 조선인은 상당수인 것 같군요.

사실 간도특설대 정의 자체부터가 조선인을 잡는 건 조선인이 해야 한다. 라는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니까요. 간도에 조선 독립군이 없었다면 만들지도 않았겠지요. 아무튼, 그들이팔로군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구렌나루 11-06-30 12:39
   
진실로 마적때와 팔로군만 잡으러 다녔는지, 아니면 순수한 독립운동가들도 탄압했는지는 간도특설대 부대일지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알수 없는거니까 판단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Leo님 의견이랑 마찬가지로 전자는 쌩까고 후자만 치켜세울 필요는 없지요.

저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후자는 쌩까고 전자만 부각시키길래 말을 한겁니다만...
          
Leo 11-07-01 23:13
   
전 kbs를 지칭했습니다 ^^;
페르난 11-06-30 14:36
   
백선엽 장군 유명하죠...북한 탱크 밀려오는데 임진강 다리 폭파 실패하고.나중에 변명으로 공병대장과 연락이 두절되어서 그렇다고.ㅋㅋ ..거기다가 한강 이남으로 홀홀 단신 도망치면서 우리 살아남으면 시흥에서 만나자..ㅎㅎ 그 상황에 6사단 임부택 중령은 훨씬 열악한 병력으로 북한군 진격을 3일이나 막아 국군에 방어할 시간이라도 벌어주었죠..ㅎ 그런데 이분은 훈장 조차 못 받다가 이승만에게 압록강 물 떠다 주니..훈장 하사..ㅎㅎㅎ어이없어 이 분은 훈장 거부..ㅎㅎ 나이 33살에 4성 장군 된넘을 미군 장군들이 얼마나 인정 했을까요?? 군시절 훈련 나갔는데..모 부대에서 일병이 분대장 견장 달고 와서 거들먹 거리다가 얼마나 동생 백인엽도 즉결처분 잘 하기로 유명했고...뱃선엽과 백인엽의 중간 이름을 따서 선일재단 만들어 무소불위권력 휘두르다가...박정희가 남로당 사건에 연루되어 처형 당할 뻔한 것을 백선엽 이 사람이 구명해준덕분에 박정희 시절에 날아 다녔죠..덕분에 한때 초중고 대학교까지 10만 재학생을 거느렸던 인천의 거대 사학재벌로 군림하다가 끝내 비리가 너무 커져 타격을 입었죠...인천 시민이라면 이가는 인간이 되었죠..두 형제가..그런데 저런 인간이 명을 엄청 길더군요..ㅎㅎ 욕을 많이 먹어서 ㅡ장수하나..ㅎㅎ
페르난 11-06-30 14:41
   
이인간 전과 백날 말해도 추종자들은 눈먼 장님~ 안보이죠 빛과 그림자 이러면서 안좋은점도 있지만 좋은점도 있따 이럴걸요 ㅋㅋ

백선엽이 가장 추앙받는 이유는 무자비한 빨갱이 척결...단순히 이겁니다.모든게 용서가 되는거죠...빨치산과 아울러 무수한 양민도 학살했지만...어차피 추종자들의 변명은 어차피 북한군이 저지른 학살자 숫자에 비하면 새발의 피...미군의 강력한 공중,포병 화력지원이 없었다면 절대 백선엽은 6.25 전의 영웅이 될수 없었죠..나이 33살에 4성장군이라..이거 뭐 웃기죠...ㅎㅎ 6.25 개전초기 1사단정 시절 임진강 다리 폭파 실패 후 사단 장병들 줄줄이 도망치지 총들고 돌격하라우,,ㅎㅎ 오죽 못났으면 부하장병들이 지휘관 못 믿어 도망쳤을가?? 이것을 추종자들은 도망치는 장병들을 훈계하며 권총 들고 앞장서서 용맹한 돌격으로 북한군을 저지했다고 다른 시각으로 칭송...ㅎㅎ 그리고 자서전 보고 그 내용을 무슨 평전 처럼 생각해서 존경한다는 분들 많죠,자서전은 대필가들이 멋있게 그려내는 자화자찬 소설의 한 종류죠..ㅎㅎ 저 아는 분도 유명 기업가 대필작가 하시는 분도 있음..ㅎㅎ .물론 군인적인 시각으로만 보자면 좀 잔인하고 냉혈한..아주 밀리매니아들이 좋아할 인물이긴 하지만..,ㅎㅎ그런데 존경한다는 가장 큰 이유들이 죄다 빨갱이 때려잡아서 지금의 이 나라를 구했다는 이유..^^
     
구렌나루 11-06-30 16:22
   
헤에?...

무슨 스타크래프트 하는것도 아니고...전쟁을 하면 100전 100승이 가당키나 한 말인가요?
그래서 이순신 장군님이 더욱 추앙받는거긴 합니다만 앞에서 말했다시피 백선엽씨는 그정도로 추앙할 수준은 아니라고도 말한것 같은데요? 대체 뭘 읽으신건지...

근데 이순신 장군님은 탈영한 탈영병이나 하급군관 목도 많이 베셨다네요. 군기 잡으려고.
그럼 이순신 장군님 까도 되죠?

그리고 오죽 못났으면 부하장병들이 이순신을 못믿어 도망쳤을까요?....
이걸뭐 추종자들은 '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 라는둥 멋있게 미화하는 시각으로 칭송하네요? 이런식으로 까도 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말하면서도 당황스럽네 ㅋ 아 전 이순신느님 존경함 ㅠㅠㅠㅠ


공식적인 자리에서 맥아더 장군이 일왕 만날때도 넥타이를 안메고 만났답니다.
그때 당시 미국의 아시아인에 대한 인식이 저정도인데 대한민국 4성장군에 대한 대접이 퍽이나 좋았겠습니다? 백선엽씨만 아니었다면?

33살에 4성장군? 나이가 문제면 소년병들도 까야 되는거 아닌가? 집에서 공부나 하지 댁아리에 피도 안마른게 무슨 전쟁을 한다고 ㅋ
상황이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지 죽고 죽이는데 나이가 중요 합니까?

선인재단 작명은 취향이니 왈가왈부 할게 아니고...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니......
그럼 이건희가 회사 지침 내리는데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는 표현을 쓰나? 막 어색
하네;
백선엽씨가 기업총수들을 선인재단 접견실에 불러 놓고 차라도 한잔 마시면서 찻값으로 100억씩 내라고 하기라도 한건가요? 대체 뭘가지고 무소불위의 권력이라고 하는건지?....

박정희...관련은 얘기가 산으로 넘어 갈거 같으니까 패스...

사학비리는...제가 인천사람이 아닌데다 나이가 어려 처음듣는데...이건 찾아보니...
흐음...전두환 9천억 해먹는 시기에 수십억이라...좀 애교스럽네요. 게다가 '동생' 인엽씨만 구속기소 되었던걸로 나오고 해서 잘 모르겠네요. 이건 좀 자세하게 알려주실수 없나요?

그때 당시 교육계가 어떠했는데요?
인천쪽만 유독 비리가 심했나요? 아님 전체적으로 그랬나요?
모든 교육계에 비리가 만연해서 이미 관례과 되어 버렸는데 인천만 얻어 걸린건지 뭔지...백선엽씨도 연루가 된건지 아닌지...
동생이 해쳐먹었으면 형도 해쳐먹었을거란 추측 말고 정확한 기사나 판례 같은거 알고 계신분 안계시나요? 계시면 제보좀 ㅎ;;;

미군의 지원이 없으면 전쟁영웅이 될수 없었다...이건 뭐 뇌가 없으면 사람이 될수없다 수준의 당연한 말을 하니...논할 가치가 없네요;
미군이 없었으면 전쟁자체를 못이겼을텐데 뭔소릴 하시는건지...

그리고 자서전은...
"진실로 마적때와 팔로군만 잡으러 다녔는지, 아니면 순수한 독립운동가들도 탄압했는지는 간도특설대 부대일지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알수 없는거니까 판단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라고 제가 써놨잖아요. 누가 자서전이 뭔지도 모른답니까? 자서전 읽고 그의 말을 100% 다 믿는걸로 보이는겁니까?

꽤나 많은 사람들이 흑백논리에 사로 잡혀서 편가르기 하시는데...
깔건 까고 세워줄건 세워주자고 몇번이나 말해도 소용이 없네요.

진짜 100년은 흘러야 할듯.
아니 200년?
구렌나루 11-06-30 20:02
   
논공행상은 공정하면 공정할수록 좋은거죠
근데 가만보면 한국인 종특에 중상모략이라도 포함 되어 있는지
별 말같지도 않은걸로 까대네요....


누군가가 그러던데
이순신 장군이 현세에 안태어나길 천만 다행이라 하더군요.
근데 이게 어폐가 있는게....그때도 귀양을 몇번이나 쳐 가셨드랬죠 ㅎㅎ;


한국인은 특유의 그게 있나봅니다.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거.

어휴...
황금붕어 11-06-30 20:44
   
박정희 공과 백선선공과 따지는 사람들이 노번지 김대중종북 운운하지요 ㅋ
골때리는 인간들.
아무리 그래봣짜 박정희는 독재자요 박정희같은 독재자가 다시나오면안되는건 확실하고
백선엽이란 사람이 아무리 공이있다해도 독립군을 때려잡은 그같은사람이 다시없어야하는게 맞지요?
공과타령 백날해봐야 결론은 이겁니다.
구렌나루 11-06-30 21:05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은 스스로 언급한적도 없는데요? 언급할 생각도 없고...

백선엽이 친일 의혹은 가는데 확실치가 않으니 이 논란이 있는거죠.

아휴...왜케 답답하지?

그렇게 친일이라고 단정을 하지말고 좀 찾아보고 생각응 해 보시라니깜요?
월하낭인 11-07-01 04:13
   
- 사상이 자주독립 노선이 아니었었던 것만은 사실이 아닐까요(일제시대)
  공과가 있겠지만, 공 못지 않게 허물도 큰 사람이라 말들이 많은 듯 하군요.

- 태극 무공훈장 받은 분들..중에 정 일권씨도 있습니다.
  무공훈장을 받았더라도, 후에 권력자가 되어 잘못된 처사들을 했다면 비난받아야 할 듯 합니다.
 (잘못한 그 점으로 따졌으면 합니다)

- 저는 우리나라 지도자였던 분들 모두 공이 있고, 인정할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두환씨와 장 면씨..이 두 분은 별로..
  더 나가면 다른 논쟁이 되려나요?
 (덧글 자체가 엉뚱하긴 하군)
비오는시애… 11-07-04 05:15
   
다 필요없고.
백선엽이는 만주군복무 이후 반세기가 넘게 지난 지금에도 그에 관한 사과나, 후회섞인 멘트 한번 한적 없소
이걸로 끝 아니오? 그 작자의 멘탈이 어찌 되쳐먹었는지?
그런작자가 독립이후 한국군 요직을 다 헤쳐먹은거보면.. 한국에 인물이 어지간히 없긴 없었나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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