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쪽이 빌미 준 건 맞네요.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간 군사적 긴장감을 낮추고 군 감축까지 목표로 잡은 마당인데요.
얼마 되지도 않아서 한미 역대급 훈련에, 전략폭격기까지 왔으니..
북이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한방 쏘아붙이네요.
북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내부적으로 긴장해소을 원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고 하죠...
빌미을 준 격이 된 것같아요.
그제서야 한미가 훈련 축소했는데 명백한 실수라고 봐야할 듯 싶습니다.
이건 미국, 한국도 실수을 했지만, 북도 어찌보면 미리미리 언급을 하면서 조율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서로가 당연히 조절해주겠지, 이해하는 거겠지 하고 지레짐작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올해는 역사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시점인데요..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촘촘히 점검하면서 해줬으면 좋겠어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죠... 힘들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방심하지 말고,
디테일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해야 할 것 같네요.
소통로가 열린 마당에 적극적으로 북과 대화도 더 했으면 합니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번영이 이루어지길...정말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