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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련이 반값등록금 관련 시위를 하면서 허수아비를 세우는 사람들이 잦아졌군요.
등록금 시위와 관련해서 한대련이 빨갱이 소리 들을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폭력 시위로 변질된 것도 아니고 반정부 투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전제한다면 반정부 투쟁의 양상도 그렇게 심각할(?) 수준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폭력 시위든 반정부 투쟁이든 그 자체로 빨갱이의 성립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글과 관련해서, 이 일에 대해선 제 생각엔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양측의 주장이 너무 판이하니까 말이죠. 저로선 당사자가 아니고 현장에도 있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섣부른 판단으로, 경찰이 문제다 한대련이 문제다 운운하는 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대련 빨갱이 운운은 정말 시대착오적이군요.
루아향님의 이념적 잣대로 보아 한대련이 빨갱이라면, 그 애국심을 국정원에 표출하시면 되는 겁니다. 정말 한총련과 다를 바가 없다면, 한대련도 이적 단체로 지정되야 마땅하지요. 그런데도 현 정부들어서 한대련이 그런 '표적'이 된 적도 없고 한대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하자는 움직임도 본 바 없습니다. 한대련이 빨갱이라면, 그렇다면 국정원은 직무유기를 한 셈 아닌지요? 시민들의 애국심이 떨어졌다고 봐야 하는지요? 이런 주장이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한대련이 빨갱이라면 왜 지도부를 잡아가두지 않고 단체도 그대로 둡니까? 결국 님의 논리를 따라가면 국정원도, 우리도 대한민국의 안보에는 털끝만큼도 관심없다는 걸 반증하는 것 아닐까요?
앞서 말했듯 한대련이 그렇게 의심이 가면 애국적 결단인 '신고'를 통해 한대련을 검증하면(어찌 보면 탄압일 수도 있지만)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런 모습도 보이지 않고 단순히 빨갱이 운운하며, 21c에 냉전주의적 이데올로기의 모습을 아직도 보여주는 건 결국 합리적인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봐도 무방할련지 모르겠습니다.